[독자 기고=강진경찰서 박상수 ] 전남 강진이라 하면 이성과 감성이 살아 있는 곳이라고들 한다.강진 한 초등학교 LED 전광판을 보면 다산의 이성과 영랑의 감성이 살아 있는 고장이라는 글귀가 보이는데 어쩜 강진을 이렇게 아름답게 표현 할 수 있나 싶다.다산 정약용 선생의 ‘청렴’의 목민 정신이 살아 있고, 영랑 김윤식 시인의 ‘모란이 피기까지’라는 서정의 노래가 흘러나오는 이 시골 도시를 사람들은 이성과 감성이 존재하는 아름다운 도시로 표현하고 있지 않나 싶다그렇다 강진은 예전에나 지금이나 이성과 감성이 상존하는 도시이다.이 도시의
[독자 기고=신우철 완도군수] 수목원·정원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 제6조의 규정에 의하면 산림청장은 수목원의 확충과 육성을 위하여 5년 단위로 수목원 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기본계획에는 수목원 진흥을 위한 국내외 환경 여건 변화와 전망을 분석하고 현재 우리나라 수목원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파악하여 향후 5년간 수목원 확충과 육성을 위한 기본 목표 및 중점 추진 방향을 제시하여야 한다.이에 따라 산림청은 2003년 10월 8일 1차 수목원 진흥 기본계획을 상위 목표로 수목원의 특성화, 전문화, 선진화
[독자기고=이춘봉 진도군 부군수] 보배섬 진도는 우리나라에서 3번째로 큰 섬이다. 1년 농사지어 3년 동안 배를 굶지 않고 살아갈 수 있다는 풍족한 고장이다.풍요로운 고장답게 군민들의 품성 또한 착하고 타고난 예술DNA가 면면히 이어져 마을과 섬 곳곳을 가 봐도 흥겨운 민속예술을 느낄 수 있는 곳이어서 전국 유일의 민속문화예술특구로 지정되어 있다.이렇게 살기 좋고 풍족한 곳임에도 수도권 등 도시지역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는 것 때문에 그동안 제대로 그 가치가 드러나지 않고 있었지만 지금 변화의 큰 바람이 일고 있다. 진도사람들만이 아
[독자기고] 산림청은 제4차(2019∼2023) 수목원 진흥 기본계획에 따라 남부권 지역에 국립난대수목원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6월 평가단을 구성하고 제안서와 현장심사를 통하여 8월 중 조성대상지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당초 후보지로 전남에서는 우리군을 포함한 5개군과 경남 거제시가 신청하였으나 그동안 심사과정을 거쳐 우리군과 거제시 2개 지자체가 선정되어 치열한 유치경쟁을 지금 벌이고 있다.국립난대수목원은 최대 2,000억원 규모로 지방비 부담없이 전액 국비를 투자하여 산림청에서 직접 수행하는 사업으로 지역발전과 관광자원의
[독자기고] 진도는 역사적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귀양을 가서 지냈던 섬이다. 기록에 보면 조선시대에 전국에 걸쳐 700여명이 유배를 당했는데 그 가운데 54명이 진도로 유배를 갔다는 기록이 있다.조선시대 유배자들 대부분은 사대부 출신이다. 사대부들은 정치,학문, 예술을 독점했던 지배계층이다.이러한 이유로 오늘날 진도가 민속문화 예술특구 “보배의 섬”이라 불리는 이유일 것이다. 발길이 닿는 곳마다 다도해의 아름다운 절경과 곳곳마다 옛 선인들의 이야기를 지닌 “보배의 섬” 진도에서 올 여름 연인과 가족과 함께 힐링 할 수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김익주 광주광역시의원의 ‘폭언 문자’, ‘막말 파문’에 이어 공인중개사들의 교육비용을 광주광역시 예산으로 지원하는 조례를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광주광역시의회에 따르면 김익주 시의원이 공인중개사협회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공인중개사 연수비용 지원을 위한 조례안 발의를 검토하기로 했다.광주지역 공인중개사는 4천여 명으로 광주시가 교육비용을 지원할 경우 연간 1억 2천여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이와 관련해 김익주 시의원이 공인중개사협회 회원인데다 다른 국가자격증협회와의 형평성 문제도 있어 조례 추진을 둘러싸고
[독자기고] 겨울의 중반이 지나고 있는 지금 “삼한사온”이라는 용어 대신 “삼한사미”라는 용어가 생겨날 만큼 추위와 미세먼지로 인해 바깥생활을 하기가 무척이나 힘들어진 시기이다. 그래서인지 실내에서 잦은 난방용품 사용으로 일 년 중 화재가 가장 자주 발생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특히 우리가 주의해야하는 3대 난방용품(전기장판·히터, 전기열선, 화목보일러)에 대한 우리들의 안전습관에 대해 알아보자. 첫째, 화재위험이 높은 화목보일러 및 가스보일러 사용 시 안전관리기준을 준수해야하고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가스보일 설치 시 환기가 잘 되는 곳에 설치하며, 배기통이 이탈하거나 찌그러진 곳이 없는지 주기적으로 점검해야한다. 화목보일러의 경우 서민들의 난방걱정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해마다 화재
[현장뉴스=김달중 선임기자] 한해를 시작하는 첫 걸음의 자세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기 위해서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나가야 하는지에 따라 결과는 달라 질수 있기 때문이다.광주, 전남 언론 역사를 새롭게 쓸 미래지향적 주역으로 거듭나려는 현장뉴스의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중요한 한해가 될 것이다 .우리 현장뉴스 새해 사자성어는 ‘성윤성공(成允成功)’이다. 진심을 다해 목표 했던 일을 끝까지 완수 한다는 뜻이다. 우리 현장뉴스 가족들은 지금까지 거둔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더 노력해 독자들이 만족감을 피부로 느낄 수 있을 때까지 뛰고 또 뛰어서 언론 매체로서 그역할을 다할 것이다.시경(時經)에 행백리자 반구십리(行百里者 半九十里)라는 말이 있다. 이는 백리를 가려
[현장뉴스=김달중 선임기자] 지방자치법36조가 부여한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가 시작 됐다. 그런데 어처구니없는 일이 강진군의회에서 발생했다.행정사무감사를 해야 할 군의원들이 행정사무감사는 뒷전으로 하고 집행부가 제공한 식사 접대를 받고 술판을 벌인 것이다.행정사무감사의 목적은 한마디로 군민의 알 권리 충족이다. 또한 행정내부의 잘못된 부분을 적발하고 시정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술판을 벌이고 행정사무감사를 뒷전으로 한 강진군의회의 이 같은 모습을 바라보는 강진 군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부패는 국가의 청렴도 지수에 반영되고, 국가발전의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어 하루 빨리 청산해야 할 적폐이다.행정사무감사의 중요성은 집행부가 행하는 과오나 행정행위는
[기고문] 점차 겨울이 다가오고 있음이 실감이 나는 시기이다. 겨울과 소방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화재가 특히나 자주 발생하는 계절이다보니 소방서도 겨울이 다가옴에 따라 더욱 더 긴장하고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왜 겨울에는 화재 발생이 증가할까? 인류는 오래 전부터 불과 함께 살아왔다. 요리와 열기를 얻기 위해 쓰이거나 다양한 도구 제작에 쓰이는 등 인류는 불과 함께 역사를 같이 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화재의 역사 또한 인간과 땔 수 없게 되었다. 양날의 검인 불은 특히나 겨울철 난방의 목적으로 오늘날에 이르러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고 있다. 더욱이 겨울은 건조하고 바람이 많은 계절이다. 이에 가스, 전기, 보일러 등등 다양한 형태의 난방 사용량과 건조한 기후 그리고 바람이 만나 화재
[현장뉴스=김달중 기자] 모든 공직은 사명감을 바탕으로 한다. 사명감이 없는 공직자는 단순한 샐러리맨에 불과하다.조선시대 공직자는 청렴을 기본으로 했고 청렴하지 않은 공직자는 탐관오리 불렀다. 그런데 작금의 지방공무원은 다들 청렴한가라고 묻지 않을 수 없다.지난해 전북의 한 군수 비리 사건 이후 공직 사회에서 사3서5와 5탈8승이란 말이 떠돌았다. ‘사3서5’란 말은 사무관 승진에 3천만 원, 서기관 승진에 5천만원을 뇌물로 받쳐야 한다는 것이다. 또 다른 자치단체에서는 ‘5탈 8승’이란 말도 공무원 사이에서 회자 되었다고 한다. 사무관 승진에 5천만 원이면 탈락하고 8천만원이면 승진한다는 이야기이다 .더욱 가관인 것은 이런 비리가 만약 드러나면 그야 말로 재수가 없는 것이고 드러나지
[독자기고] 글로벌 기업인 현대차가 빛그린산단에 투자하는 완성차 공장 설립사업 추진이라는 반가운 소식에 지역의 각계 각층에서 환영의 목소리가 채 가시기도 전에 노동계 불참으로 완성차공장 설립사업 추진이 어려울 것 같다는 신문기사를 접했다.우리 청년들과 광주시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우려를 표명한 바 있었으나, 다행히 최근 광주시와 노동계가 완성차공장 설립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협약 원탁회의를 개최한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우리 광주는 불의에 맞서고, 정의를 위해서는 서로 합심하여 빛을 발하는 광주정신이 내면에 깔려 있는 민주주의 성지다. 광주시와 노동계가 원탁회의를 통해, 미래 청년들의 일자리를 위한 고민을 협상안에 담아 협상안을 만들고, 노사민정이 함께 참여한 투자협상팀이 현대차와 투자협상을
[현장뉴스=김달중 선임기자] 전남 강진군 가우도를 있는 저두 출렁다리와 망호 출렁다리, 칠갑산 천장호 출렁다리 등 4곳은 케이블 연결 상태 불량, 볼트 풀림 등 안전에 문제가 발견돼 즉시 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감사원은 출렁다리를 설치할 때 바람과 낙뢰를 고려한 건설기준을 마련하고 100m가 넘는 출렁다리를 법정 시설물로 지정해 정기적인 안전점검이 실시되도록 하라고 국토교통부에 통보했다고 한다.세월호 침몰이라는 너무나 비극적인 사고를 겪고 나서, 가끔 높은 건물의 12층 아파트에서 사는 나는 이런 생각을 해본다. 만약 내가 사는 이 건물에 불이 나면? 그런데 엘리베이터도, 계단도 사용할 수 없는 극한 상황이라면? 단단한 곳에 줄을 묶어 가장 가까운 곳으로 내려가 탈출을 하고, 그러려면
[기고문] 완도군이 대한민국 해조류 산업의 부흥과 세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또 한 번의 야무진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2021년 4.16~5.9일까지 24일간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개최하기 위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군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해조류박람회는 세계에서 유일무이하게 해조류를 주제로 개최하는 국제 이벤트다. 해조류를 원료로 한 신상품, 신문물 전람(展覽)의 장이며 대한민국 수산업의 4차 산업 혁명을 체감하는 장(場)이다.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2017년 박람회 개최에 앞선 타당성 조사에서 해조류 산업 발전 가능성, 지역 균형발전 기여, 주민 지지도 면에서 개최 타당성을 높게 분석했다.특히 비용 편익(BCR) 분석 결과 1.22로 높게 나타났으며 경
[현장뉴스=김달중 기자] 강진군의회는 지난 7월 A의원에 대해 감사 결과 밝혀지면서 일파만파 커져가던 A의원 의혹과 함께 A의원 제명동의안이 윤리위원회에서 표결로 부쳐지게 되었다. 이날 윤리위원회 표결에서 5:1로 제명동의안이 가결되었으나 다음날 B의원의 이의제기로 인해 1:5로 부결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뜨거운 논란이 일고 있다.그런데 이날 본회의에서 실망스럽게 제명동의안이 부결됐다. 부결을 결정한 의원들의 속마음은 알 수 없으나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던 것 같다.예를 들어 동료의원 제명문제는 대단히 중요한 사안이므로 신중히 다루어야 한다는 신중론과 경찰이 조사를 하고 있으니 결과를 보고 결정해야 한다는 의원들도 있었던 것으로 보여 진다.그런데 A의원 제명문제로 강진지역이 떠들썩
[독자기고문] 길고 길었던 여름이 지나가고 제법 서늘한 날씨에 주변에 너도나도 긴팔을 입고, 이제는 혹한이 찾아온다는 소식에 일찌감치 겨울패딩을 사는 사람들도 흔치 않게 보인다. 밤 또한 난방을 트는 사람도 적지 않은데, 이러한 가을철에는 작은 불씨도 쉽게 번지고 큰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화재 예방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화재는 평소에 작은 관심만 가져도 얼마든지 예방이 가능하다. 누구나 화재예방에 대한 중요성은 알고 있지만 행동으로 실천하지 못해 예기치 못한 화재가 큰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독거노인이라든가 장애인이 거주하고 있는 주택에 있어서 화재가 발생하면 재산피해 뿐만 아니라 심각한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부적절한 전
[독자기고] 한때 예술(art)은 ‘뛰어난 기술’, 곧 ‘의술(醫)’을 의미 했다.예술과 의술, 전혀 다를 것 같은 두 단어는 실상 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둘의 궁극적 역할을 동일한 목적성을 띈다고 볼 수 있다. 예술은 힘든 일상 속 작은 쉼표가 되어주며 공감과 소통으로 아픔을 아름다움으로 치환하는 계기가 돼 준다. 예술작품들이야 말로 진정으로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자연의 치유약에 다름없다.척박한 현대인의 일상 속, 예술의 존재야 말로 우리의 마음을 참된 힐링으로 이끄는 절대적 존재다. 화폭을 가득 메우는 치열한 작가의 상상력은 그 이계의 세상을 바라보는 나 자신을 또 다른 상상의 나래로 이끌며 이전에 느껴보지 못한 특별한 즐거움을 제공한다. 마음과 생각을 열고 작가의 상상력에 동화돼 예술
[독자투고] 폭염지옥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불볕더위가 지나고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한결 편히 여름을 보내고 있다. 마음이 놓이는 이런 시기일수록 우리는 화재에 대한 경각심 높이고 화재발생을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화재발생에 대비해 사전 안전점검 및 순찰을 통한 화재예방활동과 화재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 소방시설 및 피난시설 유지관리 철저, 자위소방대 구성을 통한 초기소화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 화재발생 시 신속한 인명대피를 위한 피난통로 확보 등이 당장 우리가 실천해야하는 것들이다. 특정소방대상물에 설치되는 소방시설 중 가장 기본이 되고 대표적인 것이 소화기이다. 소화기는 화재초기 강력한 소화력을 자랑하고 소방차 1대와 맞먹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할 만
[독자투고]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이다. 더운 날씨 때문에 야외 활동이 줄어들고 있고, 영화관·백화점·PC방 등 실내에서 활동 및 시설을 이용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더위를 피해 불특정 다수인이 이러한 다중이용업소를 이용하면서 정작 화재 시 대피하기 위한 비상구 위치를 확인해 본 기억이 있는가? 전열기구 등의 냉방기구 사용이 많은 여름철은 화재 위험이 가장 큰 계절이다. 화재 등 긴급 상황 시 비상구는‘생명의 문’이라고 불릴 만큼 피난에 있어 중요하다. 지난해 12월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에서 안타깝게도 29명이 희생되었다. 특히 2층 여자 사우나에서 20명이 희생되었는데, 화재 당시 목욕 바구니, 선반 등 여러 장애물이 비상구를 막고 있어 신속한 대피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기고문] 어렸을 때 뛰어놀던 초등학교 시절에는 일기예보를 보면 30℃이상 되는 날이 그렇게 많이 보이지 않아 30℃가 넘으면 사람이 살기 힘들거라고 그렇게 유년시절에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어느덧 20여년이 지났다. 올해는 유독 한국의 평균 온도가 30℃가 넘는 이제는 40℃를 바라보고 있는 시기가 다가왔다.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폭염이라는 날씨는 일 최고 기온이 33℃이상일 때를 말하며, 2일 이상 지속될 때는 주의보, 35℃이상이 지속될 때는 경보를 발령하고 있다. 사실 폭염은 우리나라에만 국한된 게 아니라 일본을 비롯한 전 세계가 더위와의 싸움에 힘겹게 고통을 받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40℃의 살인적인 폭염으로 6명이 사망하고 무려 1,500명이 병원에 실려 갔다고 한다. 한국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