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강진소방서 현장지휘단장 박광재] 인근 고장에서 태어나 광양에서 공직 생활 이후 다산 정약용 선생님의 청렴과 푸른 바닷물결, 정갈한 음식, 볼거리가 많은 남도답사 1번지 강진으로 오게 되었다. 맛과 멋에 흔들리며 봄 기운 가득한 길, 그리고 강진 사랑 愛 빠져드는 흔들리는 마음을 잠시 글로 적어본다. 우리 남도는 어느 고장이든 보면 눈이 즐겁고, 먹어보면 맛에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천혜의 아름다음을 지닌 고장임에 틀림없다. 코로나 19시대에도 사람들로 북적한 강진읍 전통시장의 보부상길을 걸어보며 옛 선조들의 보부상인을 되새
[독자기고=장성경찰서 정보안보외사과 김덕형] 북한이탈주민 즉 탈북민들이 사기 피해에 울고 있다. 얼마 전 국내 모 방송매체를 통해 우리에게 잘 알려진 탈북민 출신 방송인 겸 사업가가 출연해 동업자에게 사기 피해를 당한 사연이 알려지면서 애잔한 감정을 자아낸바 있다.차디찬 동토의 땅에서 그토록 동경하던 따뜻한 남쪽나라 내 민족의 품으로 어렵사리 들어왔지만 범죄피해로 가족과도 인연이 끊어지면서 극단적인 선택까지 생각했다는 사연이 너무 안타깝게 다가왔다.북한이탈주민은 입국 이후 우리 사회 정착한 기간이 비교적 짧고 경제관념이 부족한 경우
[독자기고=장흥군 축산사업소 선승규] 언론에 자주 보도되는 아파트 층간소음으로 이웃과 다투는 뉴스를 접하게 되는데 아파트층간소음은 내가 피해자인 동시에 가해자도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지 못한것에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이처럼 최근 들어 감각공해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경향이 있다. 감각공해는 사람이 감각 기관으로 인지할 수 있는 생활활동과 밀접한 공해로 신체적 정신적 피로를 동시에 유발하며, 소송이 뒤 따르기도 한다. 소음공해, 진동공해, 악취공해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쾌적한 생활환경에 대한
[현장뉴스=장흥군 총무과 정혜영] 최근 우리 사회는 인공지능, 데이터, 5G 등 첨단기술의 혁신적 발전으로 초연결·초지능 기반의 4차 산업혁명 패러다임에 접어들고 있다.4차 산업 혁명에 따른 사회·경제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범국가적 추진 체계 구축과 기술 혁신을 위한 규제 체계 정비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지능정보화기본법」으로 법률의 제명을 변경하여 2021. 6. 10. 시행하였다.「지능정보화기본법」에 따르면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는 정보 격차 해소 시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근거와 교육의 시행을 법에 명시하고 있듯 정보
[독자기고=장흥군보건소장 박옥란]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갑작스러운 전쟁을 시작한 지 2년이 되어 간다.처음에는 예전에 경험한 바이러스처럼 좀 유행하다가 물러가겠지 했다. 우리의 삶을 이렇게까지 흔들어 놓을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격상과 완화가 반복되면서 평범하던 일상은 빠르게 비대면으로 전환되었고, 단절과 고립을 경험하며 우리는 불안하고 우울한 코로나19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들어 갔다.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마음의 상처를 입은 사람들이 생겨 났다. 그런 만큼 그에 빗댄 신조어들도 생겨 났다. 코로나 블루(우울)
[현장뉴스=장성경찰서 정보안보외사과 김덕형] 택시기사 수난 시대 보호 칸막이 설치로 방어하자.코로나19 국면 장기화에 감염예방 차원의 모든 국민의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면서 요즘 술에 만취한 마스크 미착용 택시 승객의 마스크 착용 권유 문제로 택시기사를 폭행하는 등 취객들에 의한 택시기사 봉변이 잇따르고 있다는 보도가 심심찮게 들리고 있다.정작 위험한 것은 운행 중인 택시기사 뒷좌석에 앉아 있던 취객이 불안간 발길질을 하거나 목을 조르는 등 안전운행에 심각한 위협적인 행동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물론 운전 중인 택시기사나 버
[현장뉴스=김기홍 농협중앙교육원 교수] 최근 경기도의 한 김밥집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사태는 생명까지 위협하는 식중독균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알려주는 계기가 되었다.식약처의 조사결과 이번 사태의 주요 원인은 닭이나 오리 등의 가금류를 비롯해 돼지 등의 장에 기생하는 살모넬라균이었는데, 이 균에 오염된 달걀이나 고기, 유제품 등을 먹으면 12~24시간 정도 지나 심한 복통, 설사, 구토,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고 한다.추석명절의 메인 요리인 전 등의 주요 재료가 달걀과 각종 육류라는 점과
[독자기고=강진소방서 강진119안전센터장(소방경) 유용상]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가을이 성큼 다가와 민족 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있습니다.정부가 추석연휴 중 사적모임 기준을 적용해 백신접종 완료자를 포함, 최대 8인까지 허용키로 했지만 방역 친화적인 추석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백신접종 완료 또는 진단검사 후 최소인원으로 고향을 방문해 달라고 권고했습니다.이렇게 고향방문이 힘든 코로나19시대에 부모님 댁에 온라인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해 드리는 건 어떨까요.최근 1년간 전국
[독자기고=읍내지구대 순경 이지은 ]지난 9월 6일 자치경찰제가 시행된 지 출범 100일을 맞았다. 그간 각 지역별 자치경찰위원회는 유관기관 관계자 등 사회 각계 전문가들과 지역민 등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치안정책 발굴을 위한 노력을 해 왔으나, 아직까지 주민들에게 ‘자치경찰제’가 생소하며 무엇이 바뀌는 것인지 실질적으로 와닿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대체 자치경찰제 시행으로 무엇이 달라지는 것일까?자치경찰제란 전체 경찰 사무 중 지역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생활 안전(지역순찰, 범죄예방, 아
[독자기고=광산구의회 공병철 의원] 현재 소송비용은 민사소송법에 따라 패소한 당사자가 부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이러다보니 사회적 약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불합리한 사회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공익소송을 진행하여 패소한다면 당사자가 막대한 소송비용을 부담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공익소송의 경우 기존 소송보다 소송 준비 단계부터 당사자 모집, 소송비용 마련, 입증자료 수집 등에 어려울 뿐 아니라 충분한 준비를 하더라도 승소할 가능성이 많지 않다.이로 인해 패소시의 소송비용에 대한 부담은 공익소송을 준비하는 국민들의 장벽으로 작용하
[독자기고=장성경찰서 정보안보외사과 김덕형] 우리사회 각계각지에서 각종 개인적 사유로 고귀한 자신의 생명을 스스로 마감하는 극단적인 선택 사례가 잊을 만하면 종종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우리 사회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베르테르 효과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대두되고 있다.자살 문제는 어느 한 가족 개인의 일이 아닌 연예인, 대학가, 노동자 등 사회전반에 이르기까지 극단적인 선택을 할 정도로 사회적 문제가 된지 오래다. 이러한 형국에서 일가족이 동일한 방식으로 목숨을 끊는 사례도 알려지면서 남은 유가족에 대한 심리적 상처 치료도 범정부적
[독자기고=목포경찰서 경무계 순경 정무송]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취업 준비생들을 상대로 하는 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광주·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2월~6월) 16건(광주4건, 전남12건)의 취업 사기 범죄가 적발되었다고 한다.취업사기의 대표적인 형태로는 기업의 임원과 잘 아는 사이라며 자식의 취업을 걱정하는 부모들을 속여 알선비 명목으로 현금을 가로채는 사기이다. 또한 이 밖에도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취업 준비생들에게 인터넷 강의를 싸게 수강할 수 있게 해준다고 속이는 사기, 신분증 사진 및 신용도 조회,
[독자기고=강진경찰서 정보안보외사과 경장황영신] 생물테러(Bioterrorism)는 특정집단의 이익·이념을 위해 사회 붕괴를 목적으로 바이러스, 세균 등을 이용하여 사람, 동·식물에 질병, 살상을 야기하는 행위를 말하며 우리나라는 현재 탄저, 에볼라열, 보톨리눔 독소증 등 8종이 생물테러 감염병으로 지정되어 있다. 현재 ‘코로나19’의 시국에 살아가는 우리의 일상은 생물테러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와 별다른 차이가 없을 정도로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에 위기가 봉착해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에도
[독자기고=강진소방서 현장지휘단장 박광재] 2020. 4. 1. 소방공무원 신분이 국가직으로 전환되어 명실상부한 육상재난대응기관으로 보다 더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국가 단위 총력 조직으로 대응체계를 구축하게 되었다. 2019년 4월 강원산불시 총 동원령에 의한 전국 소방차 산불현장 집결 총력 대응, 2020년 코로나19 상황에서 전국 119구급차가 대구 및 경북 등에 유관기관과 공동 대응활동, 자연재해에서 사회적 재난까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소방의 희생과 헌신적인 활동은 투철한 사명감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 하지만 안타까운
[독자기고=김성호 장동면장] 농촌 인구 감소가 해가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언론매체를 통해 지방 소멸이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된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전남의 4월 출생아 수는 705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9%가 감소했고, 반면 4월 사망자 수는 1,408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 감소하는데 그쳤다.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무려 2배에 이르고 있다.또한 수도권으로의 인구 유입은 갈수록 늘어나는 반면 지방의 인구 유출은 젊은층을 중심으로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지방 소멸의 위기가 가중되고 있다
[독자기고=목포경찰서 상동파출소 박태엽 경위] 통계청 조사 결과에 의하면, 우리나라 고령층 인구(65세 이상) 비중이 2021년 현재, 전체 인구의 16.5%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따라서, 머지않아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노인학대 관련 신고도 날도 증가하고 있다. 2020년 노인학대 현황보고서에 의하더라도 2020년 노인 학대 신고가 16,973건으로 2019년 16,071건 대비 5.6% 증가하였다고 한다.노인학대란 노인복지법 제1조의2 제4호에 노인에 대하여 신체적·정신적·정서적·성적 폭력 및 경제적 착취
[독자기고=장성경찰서 정보안보외사과 김덕형] 최근 유난히 비가 잦은 가운데 장마철에 접어 들었다.일본은 지난 5월 중순경부터 장마가 공식적으로 시작됐다고 하는데 이는 65년 만에 가장 일찍 찾아온 장마라고 한다. 우리나라도 올 여름 생태계 변화에 따른 게릴라성 폭우와 집중호우, 그리고 태풍이 잦을수도 있기 때문에 전국에 산재한 절개지와 경사지 유실로 인한 피해 우려 또한 있는 상황이다. 아무래도 집중호우가 쏟아지게 되면 주택가나 산을 깍아놓은 절개지가 가장 불안하게 된다.지반이 약한 절개지의 흙과 돌더미가 호우에 밀려 내리면서 주택
[독자기고=강진소방서 대응조사팀장 정재태] 화마와 싸우는 소방관에게 무기는 3가지 중요한 요소가 있다. 바로 전문소방인력과 소방장비, 그리고 소방용수다.최근 정부 정책으로 소방관의 충원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고 장비도 노후 장비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교체와 보강이 잘 되고 있는 상황이다.하지만 주변에 설치돼 있는 소화전 등 소방용수시설이 재난현장에서 소방활동에 꼭 필요한 소방안전시설이라는 인식은 아직 미흡한 것 같다.소방차량에 실려 있는 2,000ℓ에서 많게는 10,000ℓ의 소방용수는 화재 현장에서 단 몇 분이면 소진된다. 이
[독자기고=장흥군 김상인 소통민원실장] 장흥과의 첫 인연을 맺은 신입 2030세대 공직자들이 만들어 갈 장흥의 미래를 떠올려 보며, 2030세대 새내기 공직자들의 자유롭고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가 군 행정에 새롭게 디자인되어지길 먼저 소원해 봅니다.장흥은 따뜻하고 온화한 지역적 특징이 있습니다. 그 기운을 받아 군민들 또한 정이 있고 타지역에서 온 사람들에게도 온화한 정을 베풀고 나누며 정겹게 살아가는 좋은 고장입니다.낯선 환경에 첫 발을 내딛게 된 2030 공직자들에게 작은 힘이 되어보고자 편지를 보냅니다.2030세대 새내기 공직자
[독자기고=목포경찰서 상동파출소 경위 박태엽] 차량털이는 심야나 새벽 시간대 주차장이나 인적이 드문 골목길에 사이드미러가 펼쳐진 차량을 범죄의 대상으로 주로 삼고 있다.예전 차량털이범들은 차량 문 개방에 드라이버 같은 단순한 도구를 이용 범행을 하였으나, 요즘 차량은 전자제어시스템이 장착돼 문을 잠그게 되면 자동으로 사이드미러가 접히게 된 점을 악용,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는 차량만을 골라 차량 내 물건들을 절취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차량털이 예방과 재발 방지 차원에서 꼭 필요한 개인 예방수칙을 안내해 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