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경감 김광언] 화초를 보면 사람의 마음이 편안해진다. 벚꽃 등 본격적인 개화 시기에 맞춰 텃밭에 꽃을 가꾸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텃밭 작업 시 양귀비가 발견되면 즉시 제거해야 한다. 양귀비는 천연마약으로 불리는데, 헤로인, 코데인 등으로 가공될 수 있는 국내법상 마약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일부 농가를 중심으로 양귀비가 배앓이와 진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잘못 알려져 민간요법으로 소규모 재배되는 사례가 빈번하다. 대마 역시 마약류 취급자로 허가받은 경우에만 재배가 가능하고, 섬유나 종자 취득 또는 마약류 관련 학
[독자기고=경장 장경호] 우리나라는 테러 안전지역인가? 대한민국을 테러 안전지역으로 볼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면 우리나라를 명백하게 테러 안전지역이라고 말을 할 수 있을까?모두가 알고 있듯이 작년 한 해 대한민국을 직접적인 목표로 하는 테러는 발생하지 않았다. 국정원이 발표한 통계 역시 직접적인 테러는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기에 이 기준으로만 보면 대한민국은 테러 안전지역이 맞을 것이다.하지만 자세한 내막을 살펴보면 우리나라 역시 테러가 발생할 잠재적 요소가 상당수 존재한다. 실례로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들이 가상화폐 등
[독자기고=장성경찰서 정보안보외사과 김덕형] 요즘 도시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귀향하거나 노후생활을 위해 농촌에 전원주택을 짓는 귀향붐이 일고 있다.이들 전원주택 대부분은 고풍스런 형태로 산속이나 마을과 동떨어진 경치 좋은 자리에 위치해 감탄을 연발하게 한다.여기에 최근에는 한옥 열풍까지 가세하면서 농촌지역 곳곳에 한옥마을이 조성중에 있어 도시인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이들 전원주택과 한옥마을 상당수가 도심과 달리 농촌 동네와 동 떨어진 인적이 뜸한 야산지대에 위치해 밀집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고 방범용 CCTV도
[독자기고=칠량파출소장 김광언 경감] 겨울동안 움츠렸던 새싹이 틔우고, 기후도 온화해지는 시기이다. 봄을 만끽하려는 운전자가 늘면서 교통사고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음주운전, 중앙선침범, 신호위반, 과속 등 사고유형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안전운전 불이행이다. 도로교통법 제44조는 안전운전불이행에 대해 “모든 차의 운전자는 그 차의 조향장치, 제동장치, 그 밖의 장치를 정확히 조작하여야 하며, 도로의 교통상황과 그 차의 구조 및 성능에 따라 다른 사람에게 위험한 장해를 주는 속도나 방법으로 운전하여서는 안된다”고 규
[독자기고=강진소방서 예방안즨과장 허관수] 봄이 왔다. 오지 않을 것처럼 속을 태우지도 그렇다고 속이지도 않고서, 온갖 동식물들과 사람들 모두 좋아하는 아름답고 따뜻한 봄이다. 하지만 몸을 움츠리게 만드는 추위가 지나고 따뜻함을 만끽하고 여유를 부리고 싶은 마음을 가만두지 못하고 질투라도 하듯이 화재는 찾아온다. 최근 5년간(‘17~’21) 계절별 화재발생률을 살펴보면 봄철에 32.62% (여름철이 18.64%, 가을철이 20.31%, 겨울철이 28.43%)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한다.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ㆍ유지 및 안전관리에
[독자기고=강진소방서 현장지휘단장 박광재] 인근 고장에서 태어나 광양에서 공직 생활 이후 다산 정약용 선생님의 청렴과 푸른 바닷물결, 정갈한 음식, 볼거리가 많은 남도답사 1번지 강진으로 오게 되었다. 맛과 멋에 흔들리며 봄 기운 가득한 길, 그리고 강진 사랑 愛 빠져드는 흔들리는 마음을 잠시 글로 적어본다. 우리 남도는 어느 고장이든 보면 눈이 즐겁고, 먹어보면 맛에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천혜의 아름다음을 지닌 고장임에 틀림없다. 코로나 19시대에도 사람들로 북적한 강진읍 전통시장의 보부상길을 걸어보며 옛 선조들의 보부상인을 되새
[독자기고=장성경찰서 정보안보외사과 김덕형] 북한이탈주민 즉 탈북민들이 사기 피해에 울고 있다. 얼마 전 국내 모 방송매체를 통해 우리에게 잘 알려진 탈북민 출신 방송인 겸 사업가가 출연해 동업자에게 사기 피해를 당한 사연이 알려지면서 애잔한 감정을 자아낸바 있다.차디찬 동토의 땅에서 그토록 동경하던 따뜻한 남쪽나라 내 민족의 품으로 어렵사리 들어왔지만 범죄피해로 가족과도 인연이 끊어지면서 극단적인 선택까지 생각했다는 사연이 너무 안타깝게 다가왔다.북한이탈주민은 입국 이후 우리 사회 정착한 기간이 비교적 짧고 경제관념이 부족한 경우
[독자기고=장흥군 축산사업소 선승규] 언론에 자주 보도되는 아파트 층간소음으로 이웃과 다투는 뉴스를 접하게 되는데 아파트층간소음은 내가 피해자인 동시에 가해자도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지 못한것에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이처럼 최근 들어 감각공해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경향이 있다. 감각공해는 사람이 감각 기관으로 인지할 수 있는 생활활동과 밀접한 공해로 신체적 정신적 피로를 동시에 유발하며, 소송이 뒤 따르기도 한다. 소음공해, 진동공해, 악취공해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쾌적한 생활환경에 대한
[현장뉴스=장흥군 총무과 정혜영] 최근 우리 사회는 인공지능, 데이터, 5G 등 첨단기술의 혁신적 발전으로 초연결·초지능 기반의 4차 산업혁명 패러다임에 접어들고 있다.4차 산업 혁명에 따른 사회·경제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범국가적 추진 체계 구축과 기술 혁신을 위한 규제 체계 정비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지능정보화기본법」으로 법률의 제명을 변경하여 2021. 6. 10. 시행하였다.「지능정보화기본법」에 따르면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는 정보 격차 해소 시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근거와 교육의 시행을 법에 명시하고 있듯 정보
[독자기고=장흥군보건소장 박옥란]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갑작스러운 전쟁을 시작한 지 2년이 되어 간다.처음에는 예전에 경험한 바이러스처럼 좀 유행하다가 물러가겠지 했다. 우리의 삶을 이렇게까지 흔들어 놓을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격상과 완화가 반복되면서 평범하던 일상은 빠르게 비대면으로 전환되었고, 단절과 고립을 경험하며 우리는 불안하고 우울한 코로나19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들어 갔다.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마음의 상처를 입은 사람들이 생겨 났다. 그런 만큼 그에 빗댄 신조어들도 생겨 났다. 코로나 블루(우울)
[현장뉴스=장성경찰서 정보안보외사과 김덕형] 택시기사 수난 시대 보호 칸막이 설치로 방어하자.코로나19 국면 장기화에 감염예방 차원의 모든 국민의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면서 요즘 술에 만취한 마스크 미착용 택시 승객의 마스크 착용 권유 문제로 택시기사를 폭행하는 등 취객들에 의한 택시기사 봉변이 잇따르고 있다는 보도가 심심찮게 들리고 있다.정작 위험한 것은 운행 중인 택시기사 뒷좌석에 앉아 있던 취객이 불안간 발길질을 하거나 목을 조르는 등 안전운행에 심각한 위협적인 행동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물론 운전 중인 택시기사나 버
[현장뉴스=김기홍 농협중앙교육원 교수] 최근 경기도의 한 김밥집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사태는 생명까지 위협하는 식중독균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알려주는 계기가 되었다.식약처의 조사결과 이번 사태의 주요 원인은 닭이나 오리 등의 가금류를 비롯해 돼지 등의 장에 기생하는 살모넬라균이었는데, 이 균에 오염된 달걀이나 고기, 유제품 등을 먹으면 12~24시간 정도 지나 심한 복통, 설사, 구토,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고 한다.추석명절의 메인 요리인 전 등의 주요 재료가 달걀과 각종 육류라는 점과
[독자기고=강진소방서 강진119안전센터장(소방경) 유용상]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가을이 성큼 다가와 민족 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있습니다.정부가 추석연휴 중 사적모임 기준을 적용해 백신접종 완료자를 포함, 최대 8인까지 허용키로 했지만 방역 친화적인 추석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백신접종 완료 또는 진단검사 후 최소인원으로 고향을 방문해 달라고 권고했습니다.이렇게 고향방문이 힘든 코로나19시대에 부모님 댁에 온라인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해 드리는 건 어떨까요.최근 1년간 전국
[독자기고=읍내지구대 순경 이지은 ]지난 9월 6일 자치경찰제가 시행된 지 출범 100일을 맞았다. 그간 각 지역별 자치경찰위원회는 유관기관 관계자 등 사회 각계 전문가들과 지역민 등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치안정책 발굴을 위한 노력을 해 왔으나, 아직까지 주민들에게 ‘자치경찰제’가 생소하며 무엇이 바뀌는 것인지 실질적으로 와닿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대체 자치경찰제 시행으로 무엇이 달라지는 것일까?자치경찰제란 전체 경찰 사무 중 지역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생활 안전(지역순찰, 범죄예방, 아
[독자기고=광산구의회 공병철 의원] 현재 소송비용은 민사소송법에 따라 패소한 당사자가 부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이러다보니 사회적 약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불합리한 사회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공익소송을 진행하여 패소한다면 당사자가 막대한 소송비용을 부담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공익소송의 경우 기존 소송보다 소송 준비 단계부터 당사자 모집, 소송비용 마련, 입증자료 수집 등에 어려울 뿐 아니라 충분한 준비를 하더라도 승소할 가능성이 많지 않다.이로 인해 패소시의 소송비용에 대한 부담은 공익소송을 준비하는 국민들의 장벽으로 작용하
[독자기고=장성경찰서 정보안보외사과 김덕형] 우리사회 각계각지에서 각종 개인적 사유로 고귀한 자신의 생명을 스스로 마감하는 극단적인 선택 사례가 잊을 만하면 종종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우리 사회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베르테르 효과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대두되고 있다.자살 문제는 어느 한 가족 개인의 일이 아닌 연예인, 대학가, 노동자 등 사회전반에 이르기까지 극단적인 선택을 할 정도로 사회적 문제가 된지 오래다. 이러한 형국에서 일가족이 동일한 방식으로 목숨을 끊는 사례도 알려지면서 남은 유가족에 대한 심리적 상처 치료도 범정부적
[독자기고=목포경찰서 경무계 순경 정무송]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취업 준비생들을 상대로 하는 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광주·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2월~6월) 16건(광주4건, 전남12건)의 취업 사기 범죄가 적발되었다고 한다.취업사기의 대표적인 형태로는 기업의 임원과 잘 아는 사이라며 자식의 취업을 걱정하는 부모들을 속여 알선비 명목으로 현금을 가로채는 사기이다. 또한 이 밖에도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취업 준비생들에게 인터넷 강의를 싸게 수강할 수 있게 해준다고 속이는 사기, 신분증 사진 및 신용도 조회,
[독자기고=강진경찰서 정보안보외사과 경장황영신] 생물테러(Bioterrorism)는 특정집단의 이익·이념을 위해 사회 붕괴를 목적으로 바이러스, 세균 등을 이용하여 사람, 동·식물에 질병, 살상을 야기하는 행위를 말하며 우리나라는 현재 탄저, 에볼라열, 보톨리눔 독소증 등 8종이 생물테러 감염병으로 지정되어 있다. 현재 ‘코로나19’의 시국에 살아가는 우리의 일상은 생물테러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와 별다른 차이가 없을 정도로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에 위기가 봉착해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에도
[독자기고=강진소방서 현장지휘단장 박광재] 2020. 4. 1. 소방공무원 신분이 국가직으로 전환되어 명실상부한 육상재난대응기관으로 보다 더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국가 단위 총력 조직으로 대응체계를 구축하게 되었다. 2019년 4월 강원산불시 총 동원령에 의한 전국 소방차 산불현장 집결 총력 대응, 2020년 코로나19 상황에서 전국 119구급차가 대구 및 경북 등에 유관기관과 공동 대응활동, 자연재해에서 사회적 재난까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소방의 희생과 헌신적인 활동은 투철한 사명감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 하지만 안타까운
[독자기고=김성호 장동면장] 농촌 인구 감소가 해가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언론매체를 통해 지방 소멸이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된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전남의 4월 출생아 수는 705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9%가 감소했고, 반면 4월 사망자 수는 1,408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 감소하는데 그쳤다.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무려 2배에 이르고 있다.또한 수도권으로의 인구 유입은 갈수록 늘어나는 반면 지방의 인구 유출은 젊은층을 중심으로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지방 소멸의 위기가 가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