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목포경찰서 상동파출소 박태엽 경위] 통계청 조사 결과에 의하면, 우리나라 고령층 인구(65세 이상) 비중이 2021년 현재, 전체 인구의 16.5%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따라서, 머지않아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노인학대 관련 신고도 날도 증가하고 있다. 2020년 노인학대 현황보고서에 의하더라도 2020년 노인 학대 신고가 16,973건으로 2019년 16,071건 대비 5.6% 증가하였다고 한다.노인학대란 노인복지법 제1조의2 제4호에 노인에 대하여 신체적·정신적·정서적·성적 폭력 및 경제적 착취
[독자기고=장성경찰서 정보안보외사과 김덕형] 최근 유난히 비가 잦은 가운데 장마철에 접어 들었다.일본은 지난 5월 중순경부터 장마가 공식적으로 시작됐다고 하는데 이는 65년 만에 가장 일찍 찾아온 장마라고 한다. 우리나라도 올 여름 생태계 변화에 따른 게릴라성 폭우와 집중호우, 그리고 태풍이 잦을수도 있기 때문에 전국에 산재한 절개지와 경사지 유실로 인한 피해 우려 또한 있는 상황이다. 아무래도 집중호우가 쏟아지게 되면 주택가나 산을 깍아놓은 절개지가 가장 불안하게 된다.지반이 약한 절개지의 흙과 돌더미가 호우에 밀려 내리면서 주택
[독자기고=강진소방서 대응조사팀장 정재태] 화마와 싸우는 소방관에게 무기는 3가지 중요한 요소가 있다. 바로 전문소방인력과 소방장비, 그리고 소방용수다.최근 정부 정책으로 소방관의 충원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고 장비도 노후 장비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교체와 보강이 잘 되고 있는 상황이다.하지만 주변에 설치돼 있는 소화전 등 소방용수시설이 재난현장에서 소방활동에 꼭 필요한 소방안전시설이라는 인식은 아직 미흡한 것 같다.소방차량에 실려 있는 2,000ℓ에서 많게는 10,000ℓ의 소방용수는 화재 현장에서 단 몇 분이면 소진된다. 이
[독자기고=장흥군 김상인 소통민원실장] 장흥과의 첫 인연을 맺은 신입 2030세대 공직자들이 만들어 갈 장흥의 미래를 떠올려 보며, 2030세대 새내기 공직자들의 자유롭고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가 군 행정에 새롭게 디자인되어지길 먼저 소원해 봅니다.장흥은 따뜻하고 온화한 지역적 특징이 있습니다. 그 기운을 받아 군민들 또한 정이 있고 타지역에서 온 사람들에게도 온화한 정을 베풀고 나누며 정겹게 살아가는 좋은 고장입니다.낯선 환경에 첫 발을 내딛게 된 2030 공직자들에게 작은 힘이 되어보고자 편지를 보냅니다.2030세대 새내기 공직자
[독자기고=목포경찰서 상동파출소 경위 박태엽] 차량털이는 심야나 새벽 시간대 주차장이나 인적이 드문 골목길에 사이드미러가 펼쳐진 차량을 범죄의 대상으로 주로 삼고 있다.예전 차량털이범들은 차량 문 개방에 드라이버 같은 단순한 도구를 이용 범행을 하였으나, 요즘 차량은 전자제어시스템이 장착돼 문을 잠그게 되면 자동으로 사이드미러가 접히게 된 점을 악용,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는 차량만을 골라 차량 내 물건들을 절취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차량털이 예방과 재발 방지 차원에서 꼭 필요한 개인 예방수칙을 안내해 드
[독자기고=목포경찰서 경무계 순경 정무송] 매년 6월 15일은 ‘노인 학대 예방의 날’이다. 유엔(UN)과 세계노인학대방지망(INPEA)이 정한 세계 기념의 날로 우리나라에서도 2017년 법 제정으로 노인 학대 예방 및 조기 발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노인 인권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하여 ‘노인 학대 예방의 날’을 지정하였다.노인학대란 65세 이상의 노인에 대하여 신체적, 정신적, 정서적 폭력 및 경제적 착취 또는 가혹한 행위를 하거나 유기 또는 방임하는 것을 말하는데 노인학대의 주요 특징은 가해자 대부분이 그들의 자녀,
[독자기고=예방안전과장 김제철 ] 편히 쉬고 있던 아파트에 화재경보음이 울리고 어디선가 매캐한 연기가 올라와 대피를 해야 한다고 가정해보자. 대피를 위해 밖으로 나왔는데, 아래에서부터 올라오는 화염과 연기를 피해 옥상으로 대피하려고 올라갔다. 하지만 옥상문이 열쇠로 잠겨 있다면? 혹은 한시가 급박한 상황에서 옥상비상구인줄 알고 열었던 문이 다른 곳으로 통하는 문이었다면?실제 이런 일이 발생해서는 안 되지만, 지난해 12월 군포시 아파트에서는 불을 피하려고 상층부로 이동하던 주민 2명이 옥상 계단참에서 연기에 질식해 숨진 채 발견됐다
[독자기고=장흥군청 노인아동과 김철웅 노인정책팀장] 2019년 장흥군 화장률(火葬率)은 62.1%이다. 불과 5년 전인 2014년 31.5%에 비하면 크게 늘었지만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치다. 매장을 많이 하니 불법묘지도 많다. 2021년 전국 화장률은 90.4%, 최고 지역은 울산으로 96.2%이다.저출산·고령화·핵가족화 등으로 인하여 장사문화가 매장 중심에서 화장 및 자연장 중심으로 급격하게 변하고 있지만 장흥군은 이에 상응하는 장사시설 부족, 농촌 특성상 여전히 매장을 선호하고 있다.전통적인 가족 개념 해체가 빨라지고
[독자기고=목포경찰서 교통관리계 경감 이형석] 지난 5월 13일부터 개정되어 시행된 도로교통법의 주요 내용으로 개인형이동장치(PM) 운행을 위해서는 원동기장치자전거 이상의 면허(만 16세 이상 취득가능)가 필요하다.개인형 이동장치 종류로는 전동 킥보드, 전동이륜평행차, 전동기의 동력만으로 움직이는 자전거가 해당되고 지켜야 할 법규로는 음주운전 금지, 안전모착용, 승차정원 준수 등에 안전의무가 부과되며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범칙금【무면허운전(10만원), 어린이 운전(보호자 과태료 10만원), 2인이상 탑승(4만원), 안전모 미착용(
[독자기고=김기홍 농협중앙교육원 교수] 지난 5월 27일부터,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다.백신 접종이 시작된지 이틀 만에 1차 접종자가 119만명 늘어나 누적 523만명을 기록했다.대량의 백신을 단기간에 접종하다 보니, 불가피하게 사전 예약한 사람이 접종기관에 방문하지 않거나, 예진 시 접종이 불가능한 경우 등의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때 접종하지 못한 백신을 잔여백신이라 한다.잔여백신을 폐기하여야 하는 이유는 백신의 특징에서 찾을 수 있는데, 아스트라제네카는 포장된 1개 백신(바이알) 당 1
[독자기고문=강진119안전센터장 표안근]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어둠과 유독가스 속에서의 숨막힘은 혼자라는 고립감과 두려움으로 패닉(Panic)현상을 주어 이성적 판단을 어렵게 만든다. 그래서 피난구유도등과 비상구의 중요성이 새삼 강조된다.비상구는 화재나 지진 등 갑작스런 사고가 일어날 때 급히 대피할 수 있도록 특별히 마련한 출입구를 뜻한다. 우리는 누군가에게 특별히 가르침을 받지 않더라도 비상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을 것이다.비상구의 크기는 보통 가로75cm×세로150cm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독자기고=장성경찰서 정보안보외사과 김덕형] 요즘 조석으로 기온차는 나지만 어느덧 겨울이 가고 온 산천에 봄기운이 완연하다. 하지만 운전자에게 봄은 춘곤증이 몰려오는 운전하기 여간 신경 쓰이는 계절이 아닐까 한다.겨울철에 비해 기온이 눈에 띄게 상승하면서 운전 시 스르르 졸음이 오기 딱 좋은 조건이다. 춘곤증으로 인한 졸음운전은 봄이 되면서 겪는 신체변화의 한 현상이나 여기에 따뜻한 기온과 평탄한 도로, 조용한 자동차의 진동은 졸음을 부추긴다.이러한 환경 속에서 지정체 구간에서는 그야말로 눈꺼풀이 천근만근 무거워진다. 운전 중에 춘
[독자기고=강진소방서장 윤강열] 코로나19가 창궐한지 1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이에 전 세계에서는 빠르게 백신을 만들어 보급하고 있고, 우리나라 역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시작으로 화이자 백신 등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있다.우리 소방에서는 화재를 초기에 진화하거나 알려주는 주택화재의 백신, 소화기와 화재경보기 설치 홍보를 2012년부터 시작해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제는 다양한 교육과 홍보를 통해 소화기의 사용법과 화재경보기의 중요성을 모르는 이는 거의 없을 정도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하지만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독자기고=김기홍 농협중앙교육원 교수] ‘안전운전 5030’ 정책이 17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었다.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도심부의 차량 제한속도를 시속 50km, 주택가 등 이면도로는 시속 30km 이하로 하향 조정하는 정책이다.초과속도에 따라 20km 이하는 4만원, 20~40km는 7만원, 40~60km는 10만원, 80km 이하의 경우 13만원의 과태료도 부과된다고 한다. 운전자들은 벌써부터 불편함에 대해 걱정을 하는 눈치다.하지만, 기억을 되돌려 보면 이와 유사한 정책이 작년에도 있었다.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발생하는 아동 교
[독자기고 =강진소방서장 윤강열] 소방에서는 몇 년 전만 하더라도 화재가 발생하면 초기소화의 중요성을 알리고 소화기와 옥내소화전 사용법을 중점적으로 교육하였다.하지만 최근에는 소화기 사용, 119신고도 중요하지만 생존을 위한 대피를 최우선으로 해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피먼저’를 강조하고 있다.이러한 ‘대피먼저’가 이행되기 위해서는 대피를 위한 통로인 ‘비상구’의 확보 여부가 당연히 부각이 될 것이며, ‘비상구’의 중요성이 화두로 떠오르게 되었다.많은 국민들에게 충격을 주었던 2017년 12월에 발생한 제천스포츠센터 화재는 29
[독자기고=용당파출소 순경 고유한] 8일 'n번방'을 처음 만들어 운영하여 성 착취물을 제작·배포한 혐의(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는 '갓갓' 문형욱(24)에게 1심에서 징역 34년이 선고됐다.문형욱은 2018년 9월부터 지난 1월까지 '갓갓'이란 별명으로 개설한 텔레그램 ‘n번방’에 3762개의 성 착취 영상물을 올려 배포했다. 또 공범과 짜고 아동·청소년에게 성폭행과 유사 성행위를 하도록 한 뒤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하거나 미수에 그치기도 했다.이러한 아동·청소년 디지털 성범죄를 수사하기 위해 경찰이 신분을
[독자기고=장성경찰서 정보안보외사과 김덕형] 현대사회에서 다양한 사회적 갈등이 발생하고 원만한 합의점을 찾지 못해 결국 대립하는 양상으로 바뀌면서 단체행동으로 의사를 표현하는 경우도 상당한 현실에서 집회시위 현장에서 종종 과도한 확성기 사용으로 시끄러워 일을 할 수 없다거나 일상생활을 할 수 없다는 등 사생활 침해를 이유로 주민과 집회 주최 측과 마찰을 빚곤 한다.보통 도심지역 집회현장 주변은 주최 측뿐만 아니라 인접지역 상가, 학교, 아파트 등 수많은 주민들이 거주하며 생활을 다음 마련이다. 물론 어느 정도 집회시위로 인한 소음발
[독자기고=강진소방서 대응조사팀장 정재태] 벚꽃이 만개하기 위해 벌들과 속삭이는 계절의 시작, 3월이다. 초목이 싹트고 따스한 봄바람이 반갑게 다가오지만 소방관에게는 반갑지만은 않은 계절이다.봄은 따스한 기온과 서쪽에서 불어오는 건조한 바람으로 화재의 최상 조건을 가지며, 따스해지는 기온으로 인해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시기이다. 또한 어린이날(5.5.), 석가탄신일(5.19.) 등 불특정 다수 인원이 운집하는 단체행사가 증가하는 만큼 화재발생 위험성이 높아지는 계절이다.지금처럼 건조한 날씨에는 작은 불씨도 쉽게 큰불로 발전한다. 바람
[독자기고=목포경찰서 상동파출소 박태엽] 숙취 운전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은 아직도 미약하다.특히 술을 마신 다음 날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는 이른바 ‘숙취 운전’은 의도적인 경우보다 오래된 습관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은데, 숙취 운전이 증가하는 이유는 술 마시고 한숨 자고 일어나면 술이 깬다는 안일한 인식에서 비롯된다고 볼 수 있다.운전자들은 자신이 어느 정도 숙취가 남았는지 알 방법이 없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아침 출근길 운전대를 잡았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고 통상은 술을 마신 후에 바로 운전하는 것만 음주운전이라 인식하고
[독자기고=장성경찰서 정보안보외사과 김덕형] 코로나19 시대에 대면접촉을 꺼리면서 배달문화도 덩달아 성행하면서 최근 가정에서 음식을 시켜먹은 광경은 이제 생활화가 된 듯하다.여기에 최근 원룸 등 다세대 주택 입주자들의 편의와 방범을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야만 출입이 가능한 자동 방범문을 설치한 곳이 늘어나고 있지만 일부 입주자들의 허술한 비밀번호 관리로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어 주의를 촉구하고자 한다.자동 방범문(개폐문)은 원룸이나 아파트 입구에 저마다 해당 호실에 해당하는 비밀번호를 입력해야만 열리도록 구조가 되어 있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