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장성경찰서 정보보안과 김덕형] 10월 21일은 창설 75년을 맞이하는 제75주년 경찰의 날이다. 우리 민족이 그토록 염원하던 조국 광복과 함께 1948. 10. 21 미군정 체제로부터 경찰권을 이양 받은 날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로 경찰 독자적 치안업무를 수행한지 어언 74년이 흘렀다.파란만장한 격동의 세월속에서도 경찰은 해방직후에는 정부수립의 기초를 다진 건국경찰로, 6.25전쟁 당시에는 나라를 굳건히 지킨 구국경찰로 임무를 휼륭히 수행해 왔다고 감히 자부한다. 흔히 경찰을 제복을 입은 시민이라고 일컫는다.국민이
[독자기고=목포경찰서 수사지원팀 경사 강지연] “목포지검 OOO수사관입니다. 신고가 접수되어 연락드렸습니다. OOO씨 금융정보가 유출되어 계좌가 도용되어 이대로 두면 모든 예금이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검찰에서 보관하고 수사 종결되면 돌려드리겠습니다.”이것은 보이스피싱 수법 중 현재까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기관사칭형 수법이다.보이스피싱 수법이 날로 진화하고 있지만, 고전적 수법의 보이스피싱에도 여전히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2018년부터 현재까지 전남지역 전화금융사기 발생 현황을 분석해보면, 발생 비율은 대출사기형이 83%로 가장 많
[독자기고=강진소방소 관산119안전센터 신종휴 센터장] 우리나라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빠른 고령화와 부모 부양 문화의 변화로 노인요양시설이 급증하고 있다.노인요양시설은 연세가 많으시고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 계셔서 화재가 발생하면 신속한 대피가 어려워 일반 소방대상물과 비교해 화재 시에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화재 예방을 위해 효율적인 소방시설 설치·관리와 적극적인 안전대책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첫째, 화재 시 자력 대피가 어려운 실정이므로 피난구 확보와 실질적인 피난 대피 훈련을 실시해야 한다. 특히 비상 상황 시 피난 대
[독자기고=장성경찰서 정보보안과 김덕형] 행복한 삶을 간절히 소망해 목숨을 걸고 남쪽으로 건너와 정착한 북한이탈주민 입국 3만 6천여 명 시대가 도래하였다.우리는 북에서 남으로 넘어와 정착한 사람들을 ‘북한이탈주민’ ‘탈북민’이라 부른다. 사랑하는 가족과 정든 고향을 두고 따뜻한 남쪽나라를 찾아온 그들이지만 모든 것이 낯설다보니 한국사회에 상당기간 적응을 쉽게 못해 범죄피해를 당하거나 의사소통에 힘들어하는 경우도 많다. 요즘 우리 주변 젊은 세대에서 대화중 흔히 하는 말 들은 멘붕, 극혐 등 셀 수 없이 많은 신조어를 사용하고 있다
[독자기고=광주소방안전본부 방호예방과 소준영] 장마가 끝나는 매년 이맘때쯤이면 날씨가 더워지면서 맨홀·정화조, 화학물질 저장탱크 등의 밀폐공간에서 작업하다 산소결핍이나 유해가스에 질식하는 사고가 많이 일어난다.고용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2010~2019년)간 밀폐공간 질식사고는 193건이 발생했으며 이 중 사망자가 166명에 달했으며, 특히, 오폐수처리장, 맨홀, 분뇨처리시설 등에서 59명(36%)이 사망할 만큼 주의가 필요할 때이다.실제 지난 6월 대구에서 맨홀청소를 하다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
[독자기고=고흥경찰서 대서파출소 이재복]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여행이 불가능해지면서 무더위와 북적이는 인파를 피해 캠핑장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 하지만 일부 비정상적인 피서객들이 자정이 다 되도록 음악을 크게 틀어놓거나 술을 마시며 고성방가를 하는 바람에 가족들과 오붓하게 지내기 위해 찾은 피서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한다.이처럼 캠핑이 새로운 비대면 여가활동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소음과 조명 등을 통해 다른 이들에게 피해를 주는 일명 ‘민폐캠핑족’도 덩달아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다수가 사용하는 공간임에
[독자기고=장성경찰서 정보보안과 김덕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으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되어 전국으로 확대 시행되는 등 재확산 일로에 놓인 감염병 종식을 위해 정부와 방역당국의 그야말로 눈물겨운 고군분투가 이어지고 있는 요즘이다.마스크 착용이 감염예방의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으면서 이제 마스크는 우리와 일상을 함께하는 생활의 필수품이 된지도 오래다. 상황이 이렇자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중교통과 실내외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극약 처방
[독자기고=담양경찰서 정보보안과 양동용] 코로나 19 지역 감염이 최근 증가추세다.서울 및 일부 경기지역과 부산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2단계로 상향 발령되었다. 우리 지역에서도 코로나 19 방역이 화두이고, 경찰에서도 코로나 19 방역과 연계된 범죄 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코로나 19 확산세 속에서 우리 지역의 소규모 집회가 연속하여 개최되고 있다. 최근 공공운수노조 지역 발대식이 있었고, 평화적 시위와 집회 참가자들이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주민들의 공감을 받는 집회로써 성료되었다.코로나19의 방역지침을 준
[독자기고=광주지방보훈청 제대군인지원센터 신정향] 우리 전통사회의 공직자 청렴의 기준으로 ‘사불삼거(四不三拒)’라는 말이 있다. 고위공직자가 재임 중에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네 가지(四不)와 꼭 거절해야 할 세 가지(三拒)를 칭하는 말이다.사불(四不)은 ‘부업을 하지 않을 것’, ‘땅을 사지 않을 것’, ‘집을 늘리지 않을 것’, ‘재일지의 명산물을 먹지 않을 것’이고, 삼거(三拒)는 ‘윗사람의 부당한 요구 거절’, ‘청을 들어준 것에 대한 답례 거절’, ‘경조사의 부조 거절’이다.조선시대 정조 때 청송부사 정붕은 영의정 성희안이
[독자기고=강진소방서 관산119안전센터 이병행] 우리나라는 매년 여름철 태풍이 발생하여 큰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또한 태풍은 집중호우를 동반하여 피해를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태풍 예보 및 경보 발효 시 자신이 있는 장소에 따라서 행동해야 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태풍이란?열대 해상에서 발생하는 저기압을 '열대 저기압'이라 합니다. 이중 북서태평양에서 중심부근 최대풍속이 17m/s 이상으로 발달하는 열대저기압을 '태풍'이라 부릅니다.태풍 예보시 행동요령TV, 라디오, 스마트폰 등에서 태풍이 예보된 때에는 거주 지역에 영향을 주는
[독자기고=장성경찰서 정보보안과 김덕형 경위] 전남 장성군 황룡면에는 조선 중기 문신이자 부정부패 척결에 앞장선 청백리의 대표적인 표상인 아곡 박수량 선생의 비석이 세워져 있다.전라남도 기념물 제198호로 등록된 문화유산이기도 한 이 비석에는 아무런 글씨도 쓰여 있지 않아 백비라고 불린다. 비석에 어떠한 글씨조차 새겨져 있지 않아 묘의 주인이 누구인지 조차 구별하기 어렵게 되어 있다.왜 비석에 아무런 글 새김이 없을까 의아한 분이 많을 것이다. 필자 또한 이를 궁금히 여겨 관련 문헌을 찾아보았더니 아곡 박수량 선생은 황희, 맹사성과
[독자기고=장성경찰서 정보보안과 김덕형 경위] 폭염특보가 연일 뉴스에 오르내리고 있는 요즘 날씨는 가히 불볕더위, 찜통더위란 표현이 제일 맞을 듯하다.거리를 거닐면 뜨거운 공기에 숨이 턱턱 막히고 습도마저 끈적끈적한 느낌을 가져오는 불쾌함. 이렇듯 덥고 습한 기온에서는 상대적으로 불쾌지수가 높아지게 된다고 한다.후덥지근한 날씨는 불쾌지수를 높이고 그 자체가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이렇듯 짜증나는 날씨에는 평소에 그냥 웃으며 넘길 일도 조그마한 시비거리가 되어 곧장 큰 싸움으로 번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일반적으로 불쾌지수가6
[독자기고=보성소방서 보성119안전센터 소방위 한선근] 우리나라에서 태풍이 많이 오는 시기는 8월이다. 태풍은 7월부터 10월 사이에 발생하지만, 주로 8월에 찾아와 많은 피해를 입히곤 했다.그러므로 집중호우 등을 동반한 태풍, 낙뢰 발생 시 평소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이를 준수하여 대비하는 지혜를 가져야 할 때 이다.호우란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것을 말한다. 12시간 동안 80mm이상일 경우 호우주의보가 발령되고 150mm이상일 경우 호우경보를 발령한다. 집중호우가 시작되어 호우주의보, 호우경보가 발령될 때의 행동
[독자기고=여수소방서 예방안전과장 박종찬] 본격적인 무더위와 함께 여름 휴가철을 맞았지마,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해외여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여름철 여행수요가 국내로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타인과의 접촉 가능성이 낮은 민박, 펜션, 야영장 등 비대면 휴양시설로 휴가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부주의로 인한 화재발생 가능성도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우선, 바비큐장이나 캠프파이어를 할 경우 화재발생 우려가 높아 사전 안전조치가 필요하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주위에는 소화기를
[독자기고=장성경찰서 정보보안과 김덕형 경위] 지난 2016년 외국인 불법체류자가 국내 체류기간 테러자금을 모집해 이슬람 테러단체에게 자금을 지원한 혐의로 구속된 사례를 기억할 것이다.우리나라도 더 이상 테러로부터 안전한 나라라고 자부 할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 여기에 좀처럼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더믹으로 인한 피해가 전 세계를 마비시키고 있다.이런 한때 급진 무장단체인 국제적 테러세력인 이슬람국가 IS, 알카에다, 신 나치주의자, 백인 우월주의자 등 일부 테러단체에서 코로나19 위기를
[독자기고=장성경찰서 정보보안과 김덕형] 초고령 사회 교통약자에 속하는 노인의 보행권을 인지하여 운전대를 잡는 안전운행이 최근 더욱 요구되고 있어 이를 구독자 모두와 함께 고민해보고자 한다.속사정은 이렇다. 우리 주변을 보더라도 고령인 노인들은 보행속도가 젊은사람과 비교해 보편적으로 느려 거의 뛰다시피 힘겹게 횡단보도나 도로를 건너거나 무릎과 허리 통증으로 인해 쉬엄쉬엄 걸으면서 횡단보도 중간에 제때 못건너 서있는 분들을 종종 뵙게 된다.사정이 이렇다보니 의도치 않은 무단횡단을 하고 있는 형국이 될수도 있는 것이다.이러한 연유로 노
[독자기고=강진소방서 관산119안전센터 소방장 이선호] 7월과 8월은 풍성한 결실을 꿈꾸며 알알이 희망이 엉그는 계절이다.또 본격적인 무더위의 계절임과 동시에 여름휴가의 계절이다.더위로부터 탈출해 자연에서 잠시 지친몸과 마음을 휴식함은 물론 계곡이나 바다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휴양지에서의 물놀이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질병관리본부 통계 결과에 따르면 여름, 특히 9세 이하의 소아에게서 익수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여름철 몰놀이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지
[독자기고=장성경찰서 정보보안과 김덕형] 최근 코로나19 여파에서도 참기 힘든 여름철 무더위를 피하기 위하여 가까운 하천, 계곡을 찾는 물놀이객이 증가하고 있는데 매년 수영금지구역에서 물놀이 중 안타깝게 인명피해를 입는 사례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특히 상당수의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가 수영금지구역에서 발생하고 있음에도 수영금지 표지판을 무시하고 위험한 물놀이를 즐기는 경우도 있어 자칫 소중한 인명피해까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여름철 안전사고
[독자기고=목포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여성청소년계 학교전담경찰관(SPO) 경위 고승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2020년 교육의 흐름을 바꾸어 놓았다. 학교에서는 미뤄진 개학뿐만 아니라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되는 상황이 발생하였고, 경찰에서도 온라인 민원 업무를 확대하고 있다. 학교폭력업무를 담당하는 학교전담경찰관(SPO)의 학교폭력예방 업무도 이에 맞게 온라인 방식으로 이루어 지고 있는 실정이다.언택트(untact), 비대면이 일상화되는 때에도 비대면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이 있다. 청소년들이 친구로 인해 깊숙이
[독자기고=김창수 여수소방서장] 꽃내음이 가득한 봄이 지나가고 푸른하늘로 가득한 초록의 계절이 다가왔다. 하지만, 대낮엔 따사로운 햇살로 인해 벌써부터 초여름이 우리곁에 성큼 다가오고 있음을 알 수 있다.특히,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6월부터는 폭염이 심할수록 가정이나 직장에서 냉방기기를 가동하기 시작하고 이에따라 에어컨 화재가 증가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2017~2019년)간 에어컨 화재는 총 692건으로 그 중 71%(493건)가 여름철인 6월에서 8월사이에 발생했다.또한, 화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