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미래먹거리‘탄소·에너지·디지털’산업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호남총괄특보단장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호남총괄특보단장

[현장뉴스=조인호 기자]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호남총괄특보단장은 10일 “전북은 3중 차별이 아닌 초광역협력사업의 3중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다”고 말했다.

강 단장은 이날 전북CBS 라디오 ‘컴온라디오 김도현입니다’에 출연해 “전북이 소외됐다고 느낄 수 있지만 발상의 전환을 하면 달라진다”며 “전북은 광주·전남뿐 아니라 충청, 영남과도 초광역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다. 무궁무진한 지역발전이 가능해진다는 뜻”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초광역협력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는 방안도 내놨다.

강 단장은 “지자체끼리 서로 얼마나 협력할 것인가가 가장 중요하다”며 “새로운 정부는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를 자치분권균형발전부로 개편하고 균형발전특별회계내 광역협력계정을 만들어 균형발전 주체와 재원을 세우는 일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강 단장은 새 정부가 실현할 전북의 미래 먹거리로 탄소와 에너지, 디지털산업을 꼽았다.

강 단장은 “전북은 첫 번째 탄소산업의 중심지로, 두 번째 새만금을 활용한 RE100사업의 중심지로, 세 번째는 신재생에너지와 결합된 서남권 데이터비지니스 거점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호남총괄특보단장이란 호남 비전을 이끌어 내고 결국 그 비전을 통해서 정권재창출의 동력을 만드는 역할”이라며 “결국 호남 발전의 공약을 잘 만드는 것이 제가 앞으로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울러 “수도권 1극체제를 극복하고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앞으로 5년이 아닐까 싶다”며 “호남 입장에서 이번 선거는 절박하다. 호남이 부산·울산·경남이나 충청권에 비해 초광역사업 준비가 더디다. 가속도를 높이기 위해 4기 민주 정부인 이재명 정부가 반드시 들어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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