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지지, 20대·60세 이상·男·자영업···시민 60.5% “직무수행 잘한다”
姜은 40~50대·농림어업인에 인기

다가오는 6·1지방선거 광주광역시장 후보군 선호도 조사에서 이용섭 현 시장과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각각 31.9%, 27.7%로 집계돼 4.2%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우: 이용섭 현 시장, 좌: 강기정 전 수석=현장뉴스DB)
다가오는 6·1지방선거 광주광역시장 후보군 선호도 조사에서 이용섭 현 시장과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각각 31.9%, 27.7%로 집계돼 4.2%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우: 이용섭 현 시장, 좌: 강기정 전 수석=현장뉴스DB)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다가오는 6·1지방선거 광주광역시장 후보군 선호도 조사에서 이용섭 현 시장과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각각 31.9%, 27.7%로 집계돼 4.2%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24일과 25일 이틀간 무등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광주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3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p)을 조사한 결과 지역민이 염두에 두고 있는 차기 시장 후보 선호도는 이용섭 현 시장과 강기정 전 수석이 각각 31.9%, 27.7%로 집계됐다.

이 시장과 강 전 수석 다음으로는 문인 광주 북구청장 3.9%, 정준호 민주당 광주시당 선대위 조직 3본부장 3.8%, 장연주 광주시의원 1.6%, 김주업 진보당 광주시당 위원장 1.4%, 김해경 남부대학교 초빙교수 1.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없다(13.1%), 모름/응답거절(15.5%) 28.6%다.

이용섭 시장과 강기정 전 수석의 선호도는 연령대, 거주 지역, 직업 등의 조사 항목 대부분에서 극명하게 갈렸다.

지지층을 전 시민으로 확대하면 이 시장은 ▲남성(34.1%) ▲18~29세(29.1%)와 60대 이상(37.4%) ▲남구(34.1%)·광산구(36.2%) ▲자영업 종사자(36.9%)를 중심으로 긍정 평가가 두드러졌다.

강 전 수석의 지지세는 ▲40대·50대(35.5%·45.5%) ▲동구(34.0%) ▲농/임/어업(66.7%)·사무/관리(33.2%)에 포진되어 있었다.

이 시장은 20대와 50~60대, 남성, 자영업 종사자 계층에서 두각을 보였고 강 전 수석은 40대, 동구민, 농임어업 종사자의 지지세가 뚜렷했다.

또한 ‘민선7기 이용섭호’의 광주시정에 대한 시민 신뢰도가 꾸준히 상승해 광주시민 10명 중 6명 이상이 긍정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지역민들은 ‘이용섭 광주시장이 시장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60.5%가 ‘그렇다’라고 답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33.5%)보다도 1.8배 더 많았다. 모름/응답거절 4.4%, 어느 쪽도 아니다 1.6% 등이다.

광주시정에 대한 긍정 평가는 남성(58.2%) 보다도 여성(62.7%) 응답층에서 다소 높게 집계됐으며 연령대별로는 ▲18~29세(69.5%) ▲60세 이상(64.8%) ▲50대(61.4%) ▲40대(59.6%) ▲30대(40.9%) 순으로 높게 집계됐다.

지역별 응답은 ▲남구(70.4%) ▲광산구(63.8%) ▲북구(60.1%) ▲동구(56.0%) ▲서구(51.0%) 등으로 평가를 내놨다.

이용섭 시장의 직무수행에 대해 ▲학생(70.7%) ▲가정주부(64.7%) 층에는 전체 긍정 응답 비율보다도 높은 평가가 나온 반면 ▲농/임/어업(49.6%) ▲자영업(37.9%) ▲기능노무/서비스(37.7%)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무등일보, 뉴시스광주전남본부, 전남일보, 광주CBS가 공동으로 한국갤럽에 의뢰한 이번 조사는 유·무선 전화 인터뷰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5.2%(5천286명 중 803명)다.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유선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통계보정은 2021년 12월말 국가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해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무등일보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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