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현장뉴스=조인호 기자]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후보가 적폐청산을 핑계로 문재인 정부에 대한 정치보복을 노골적으로 선언했다”고 밝혔다.

강 전 수석은 “윤석열 후보는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은 제시도 하지 않은 채 정치보복부터 공개적으로 천명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 후보는 지난 11월 봉하마을을 방문해 정치보복은 정치공작이라 밝혔지만, 본인의 발언을 불과 3개월 만에 손바닥 뒤집듯 바꾸고 스스로 공작 정치를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고 강조했다.

또 “대한민국을 검찰공화국으로 만들겠다는 본심을 노골적으로 밝히고 없는 죄도 만들면 된다는 검찰 문화를 여전히 가지고 있음을 증명한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석열 후보는 문재인 정부를 미리 적폐로 규정하고 범죄가 없는데도 수사를 통해 범죄를 만들 수 있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며 “검찰권력의 사유화와 신공안통치를 만천하에 선언한 윤석열 후보를 구리 국민들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강 전 수석은 “이재명 후보를 통해 이 땅의 정의와 민주주의를 지켜낼 수 있도록 호남민들의 뜻이 하나로 모아지길 간절히 염원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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