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스루’(Walking-Thru) 방식 저자사인회 호평
행사 마감 5시 이후까지 인파 이어지는 등 성황

김병내 남구청장, ‘열정 그리고 진심’ 출판기념회 성료/대동기획 제공
김병내 남구청장, ‘열정 그리고 진심’ 출판기념회 성료/대동기획 제공

[현장뉴스=오상용 기자]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의 저서 ‘열정 그리고 진심’의 출판기념 저자사인회가 12일 광주대 호심관 1층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저자사인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기존의 출판기념회와는 달리 별도의 축하 행사를 갖지 않고, 저자사인회, 기념촬영만을 진행하는 등 행사장에 머무르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워킹스루’(Walking-Thru) 방식으로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김구청장의 저서 ‘열정 그리고 진심’은 민선 7기 남구청장 취임 이후 강한 추진력과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남구의 숙원사업을 해결해온 과정과 도시 경쟁력과 미래 먹거리를 위해 혼신을 다해왔던 1,300일 동안의 숨 가쁜 나날들을 담담하면서도 진솔하게 기록하고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 이날 사인회는 그동안 폭넓은 인맥을 자랑해온 김 구청장의 강점이 유감없이 발휘됐다.

메인 행사 없이 7시간 동안 진행된 행사였음에도 불구하고 시작 전부터 인파가 몰려 행사장인 광주대 주변은 극심한 교통 체증이 발생했고, 행사기간 내내 이어지기도 했다. 특히 몰려드는 참석자들로 김 구청장을 만나기 위한 대기열이 줄어들지 않으면서 행사 마감인 5시 이후까지도 행사를 이어가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한편 이날 저자사인회는 김 구청장과 평소 두터운 친분관계를 유지해 온 인사 70여명이 축하영상을 보내오면서 역시 ‘김병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이재명 제20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축전을 보내온데 이어, 이낙연, 추미애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청와대에서 한솥밥을 먹은 청와대 출신을 비롯한 국회의원 30여명과 자치단체장, 교계지도자, 지역 주민 등 각계각층에서 영상을 통해 김 구청장에게 응원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김구청장과 깊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임종석 전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은 오전 내내 행사장에 머물며 김 구청장과 함께 저자사인회 참석자들과 포토타임을 가지면서 둘 사이의 남다른 인연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축하 영상의 내용도 단순한 의례적인 인사가 아닌 강한 친분에서 오는 친밀한 내용들로 채워져 여느 축하영상과는 달랐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병내 남구청장, ‘열정 그리고 진심’ 출판기념회 성료/대동기획 제공
김병내 남구청장, ‘열정 그리고 진심’ 출판기념회 성료/대동기획 제공

이낙연 전 총리는 총리시절 생활형SOC복합화사업 공모를 따내려는 김 구청장의 일화를 소개하면서, ‘정말 일 할 줄 하는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고,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그동안 청와대에 와서 문의하고, 상의하고, 요청하는 그런 사람을 본적이 없었다며, ‘한 마디로 귀찮을 지경이었다’고 김 구청장을 회상하며, 그런 열정이 지금의 남구를 만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근무 이후 둘도 없는 친한 관계로 지낸다는 서철모 화성시장은 개인적 우정이 양 도시간 교류로 이어졌다고 했고, 5년 전 청와대에서 김 구청장을 처음 만났다는 심민 임실군수는 인구 3만의 작은 도시에서 찾아온 자신을 진심으로 대해준 것에 인간적인 감동을 받아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고 했다.

한편 이날 김 구청장의 저자사인회엔 이용섭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참석했으며, 송갑석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과 윤영덕·이병훈·조오섭 의원, 김승남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과 이개호·서삼석·신정훈 의원, 서대석 서구청장, 문인 북구청장, 김삼호 광산구청장이 참석해 출간을 축하했다.

영광 출신인 김 구청장은 조대부고, 광주대학교를 졸업하고 광주대학교 총학생회장, 광주전남지역대학 총학생회 협의회 공동의장을 역임했다. 강운태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 광주광역시 직소민원실장,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등 입법부와 행정부, 정당에서 폭넓은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2017년 대선후보 경선 당시 문재인 후보와 김정숙 여사의 호남일정을 기획해 대선 승리의 가교 역할을 했으며,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 1기 비서진으로 정무수석실 행정관에 임명되어 중앙과 호남을 잇는 소통채널로 지역의 예산과 사업을 지원하는데 온 힘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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