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문화관광 자원을 알려내는 전시회 형태로 꾸며
코로나 시대에 맞는 출판기념회 표본을 제시, 내용과 형식 모두 호평

임택 동구청장, 이색 출판기념회 성료/오월의책 제공
임택 동구청장, 이색 출판기념회 성료/오월의책 제공

[현장뉴스=조인호 기자] 임택 광주 동구청장의 ‘현직 구청장의 특별한 여행안내서-내가 사랑한 광주, 원도심 동구편’ 출판기념회가 12일 조선대학교 미술관에서 각계 인사와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기념식은 생략했지만 대신 참석자들에게 동구 관광명소 30여 곳의 모습을 사진과 글,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 형태로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구청장이 펴낸 책의 내용을 전시하고, 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입체적 전시로 구성이 된 것이다.

은은한 조명과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마치 미술전시관에 온 듯한 느낌으로 꾸며진 임택 청장의 출판기념 행사 중간에는 붓소리 글꼴연구소 강봉준 원장의 이색적인 붓글씨 퍼포먼스가 참석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동구 관광을 알려내는 내용으로 구성된 ‘내가 사랑한 광주, 원도심 동구편’의 집필 방향을 이색 출판기념회를 통해 다시 한 번 드러낸 것이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이용섭 광주시장,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송갑석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이병훈·윤영덕·조오섭·민형배 국회의원, 문인 북구청장, 서대석 서구청장, 김삼호 광산구청장 등 정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출판기념회를 축하했다.

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비롯해 이해찬 이낙연 정세균 전 국무총리,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김두관 국회의원, 염태영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회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등 30여명이 축하 영상과 축전을 전해왔다.

임택 동구청장, 이색 출판기념회 성료/오월의책 제공
임택 동구청장, 이색 출판기념회 성료/오월의책 제공

이재명 후보는 “이 책을 통해 임택 동구청장께서 걸어오신 삶의 궤적, 정치에 대한 철학과 비전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었다.”면서 “이 책이 널리 읽히고 지역발전과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귀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덕담을 전했다.

임택 동구청장의 저서인 ‘내가 사랑하는 광주, 원도심 동구편’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일빌딩245, 박물관, 미술관, 서점, 재래시장, 인쇄단지, 인문학당, 충장22 등 원도심 동구가 보유한 매력적인 관광명소를 소개하며, 삶에 여행이 필요한 순간이 온다면 광주 동구로 오라고 권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찾고 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를 위해 광주 관광을 대표하는 거점도시로 동구를 새롭게 도약시키려 한다. 동구의 옛 영화를 다시 찾고, 골목경제의 활력을 불러일으키는 길은 바로 동구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잘 가꾸는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동구가 지닌 매력적인 관광자원, 역사문화자원을 더 많은 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준비를 해나가겠다. 원도심 동구를 화려하게 부흥시키겠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을 분산시키기 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이번 출판기념회는 행사 시작 전부터 참석자들이 꾸준히 줄을 이어갔고, 입구에서는 발열체크를 비롯하여 손소독제와 1회용 비닐장갑 등을 준비하여 코로나에 대비한 철저한 방역관리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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