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80.1%·전남 80.4%···두 지역만 80%대 투표율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진행 중인 가운데 광주·전남·전북은 전국 최고 수준의 투표율을 보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9일 오후 6시 기준 투표율은 광주 80.1%, 전남 80.4%, 전북 79.7%로 전국에서 광주·전남 두 지역만 80%대 투표율로 집계됐다.
지난 19대 대선 당시 최종 투표율 광주 82%, 전남 78.8%의 투표율과 비교하면 광주는 1.9%포인트 낮고 전남은 1.6%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이 시간 전국의 투표율은 75.7%로 코로나19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들의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게 되면 최종적으로는 제19대 대선 77.2%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이날 현재 광주지역 선거인 120만 9206명 가운데 96만 8343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남구가 81.4%로 가장 높았으며, 북구가 79.4%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는 전남지역에서는 선거인 158만 1278명 중 127만 1044명이 투표에 나섰다. 전남에서는 구례군이 83.6%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에 반해 목포시의 투표율은 77.8%로 전남에서 투표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앞서 지난 4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광주·전남은 전국 최고 수준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조영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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