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6일 경선···강기정 57.14% 이용섭 42.86%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가 오는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장 후보로 확정됐다./강기정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가 오는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장 후보로 확정됐다./강기정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가 오는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강 후보는 국민의힘 주기환 후보, 정의당 장연주 후보, 진보당 김주업 후보 등과 맞붙게 됐다.

26일 민주당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나흘간 진행된 경선투표(권리당원·안심번호선거인단 각 50%) 결과를 발표했다.

경선 결과 강 후보는 57.14%의 과반 이상을 득표해 이용섭 후보( 42.86%)을 14.28%포인트 차이로 제치고 본선에 올랐다.

강 후보는 4년 전 이 후보에게 경선에서 패한 뒤 와신상담하며 꾸준하게 시장 도전을 준비했고, 그 결과 신승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광주 북구갑 선거구에서 3선 국회의원과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그는 그동안 꾸준한 세 결집과 함께 ‘강성·투쟁 이미지’를 과감하게 벗어던지며 변신을 시도한 점도 경선 승리 배경으로 꼽힌다.

특히 국정 경험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을 바탕으로 한 광주 미래 비전에 대한 정책 발표와 지역민들과의 소통 확대 등을 통해 ‘당심’과 ‘민심’을 얻은 점도 경선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다.

강기정 후보는 “저를 믿어주신 당원과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당원과 시민의 뜻을 받들어 당당하고 빠르게 광주 변화를 이뤄내겠다. 이용섭 후보님께도 감사드린다”고 경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현장뉴스(field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