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학생들이 졸업후 전남에서 일할 수 있는 시스템 만들 것”
“3학년을 대상으로 한 실습학기제 운영 필요”“정부와 협의하겠다”

김대중 전남교육감 예비후보는 지난 3일 밤 순천시 연향동 선거사무소에서 순천지역 청년·대학생 5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전남교육 대전환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김대중 전남교육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김대중 전남교육감 예비후보는 지난 3일 밤 순천시 연향동 선거사무소에서 순천지역 청년·대학생 5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전남교육 대전환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김대중 전남교육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현장뉴스=나마리 기자] 김대중 전남교육감 예비후보는 지난 3일 밤 순천시 연향동 선거사무소에서 순천지역 청년·대학생 5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전남교육 대전환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대학생들은 “전남 학생들이 실업계고를 졸업하거나 대학을 졸업한 후에 전남에서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며 이에대한 대책이 있는지 물었다.

또 청년·대학생들은 “교원실습보다는 실습학기제를 실시하는 것이 학생들에게 훨씬 유용하다”며 “실습학기제를 3학년때 실시하면 효과가 클 것”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함께 청년·대학생들은 “‘배려와 소통, 리더십을 키우는 더불어 사는 미래형 인성교육 확대’ 공약에 대해 설명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대해 김대중 후보는 “미래형 인성교육은 디지털 시대 인성을 위한 교육”이라며 “디지털 시대에는 혼자 모든 것을 결정하고 검색하는데 기록은 모두가 공유하게 된다”며 “이 때문에 인성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고 답변했다.

김 후보는 “돌봄과 평생교육, 초중등교육, 대학교육이 분리돼 있는 현실은 잘못됐다”며 “전남의 학생들이 졸업후에도 전남에서 일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정부와 협의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앞으로 22개 시·군을 돌며 청년 간담회를 갖고 청년·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공약 등에 반영할 예정이다.

전남교육대전환실천연대 상임위원장인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후보는 노무현 재단 운영위원, 제17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 주민 직선 1,2기 전남도교육청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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