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연기에 따라 훈련에 매진해온 광주 소속 선수들···저마다 아쉬움 표현
이상동 회장 “꿈과 희망 잃지 않길 바라며 선수단 지원에 최선을 다할 터”

이상동 광주시체육회장
이상동 광주시체육회장

[현장뉴스=이종화 기자] 광주광역시체육회(회장 이상동)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이 내년으로 연기한다는 보도에 그동안 메달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해 온 광주 소속 선수들이 많은 아쉬움을 토로했다고 밝혔다.

이상동 광주시체육회장은 “4년마다 열리는 아시안게임을 위해 쉼 없이 훈련한 선수들이 1년 연기 결정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잃을 수 있어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선발 또는 선발 예정인 광주 소속 선수는 근대5종 전웅태, 양궁 안산, 육상 김국영을 비롯해 12개 종목 17명이다.

금년 아시안게임은 오는 9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집행위원회는 회의를 통해 중국 내 오미크론 변이 등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주변 도시가 봉쇄되며 대회 개최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상동 광주시체육회장은 “그동안 아시안게임에 맞춰 구슬땀을 흘린 광주 소속 대표선수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내년 아시안게임을 잘 준비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이미 선발된 선수나 재선발의 기회가 남은 선수 등 모든 선수가 철저한 자기 관리를 통해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 체육회도 선수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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