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강진소방서, 소화기 비치는 선택이 아닌 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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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강진소방서, 소화기 비치는 선택이 아닌 의무
  • 이재선 기자
  • 승인 2022.06.2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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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소방서 예방안전과 홍보담당 소방사 백정길
강진소방서 예방안전과 홍보담당 소방사 백정길

[독자기고=소방사 백정길]  최근 들어 고층아파트들이 많이 생겨나면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이 커지고 있다. 공동주택의 경우 소방법에 따라 각 세대마다 한 대의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비치하도록 한다. 

소화기 한 대는 화재 초기 소방차 한 대와 같은 효과가 있다.  

현장에 화재출동을 나가다 보면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하기도 전에 신고자 스스로 진화 완료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었다. 초기에 소화기로 잘 대처하면 커질 수 있는 재산피해와 소중한 생명을 화염으로부터 지킬 수 있다. 

공동주택 화재예방을 위해 소화기 어떻게 준비해야할까?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ABC급 분말 소화기는 일반적인 화재, 유류·가스화재, 전기화재에 효과가 있다. 그러나 주방에서 식용유 등으로 화재가 발생했을 때 ABC급 소화기를 사용할 경우 재발화의 가능성이 있어 Kitchen의 앞 글자를 딴 K급 소화기를 비치하여야 한다. 주방용 소화기는 냉각효과와 질식효과를 갖춰 식용유 화재에 효과적이다. 

올바른 소화기 비치도 중요하지만 필요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지 확인도 중요하다.

소화기를 방치해두는 경우 분말이 굳기 때문에 한 번씩 거꾸로 뒤집어서 흔들어주는 게 좋다. 대부분 소화기는 축압식 분말소화기로 압력계 눈금이 초록색 정상 범위에 있는지 수시로 살펴보아야 하고 소화기의 내용연수는 10년으로 10년마다 교체를 해주어야 한다. 

끝으로, 소중한 나의 가족과 재산을 지키는 것은 내 자신이 되어야 한다. 

생명을 지키는 소화기가 없다면 지금부터 구비하고 안전에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화재예방을 습관화하도록 해야 한다. 지금 바로 우리집 소화기를 확인해보자. 

이재선 기자 wotjs2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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