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협회(회장 이인선, 이하 한도협)가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광주 북구 소재 향토음식박물관 전시실에서 ‘수작(手作)부리기’ 전시회를 개최한다./‘수작(手作)부리기’ 도록 표지
한국도자협회(회장 이인선, 이하 한도협)가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광주 북구 소재 향토음식박물관 전시실에서 ‘수작(手作)부리기’ 전시회를 개최한다./‘수작(手作)부리기’ 도록 표지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한국도자협회(회장 이인선, 이하 한도협)가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광주 북구 소재 향토음식박물관 전시실에서 ‘수작(手作)부리기’ 전시회를 개최한다.

지난 2년여 긴 시간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모두 혹독하게 힘든 세월과 정신적인 혼란 속에서도 인간적인 감성의 상실과 문화적 단절을 잘 극복하고 인내해 왔다. 힘들고 어려움 속에서도 한도협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수작(手作)’이라는 이름을 걸고 예술의 혼을 쏟아 부어 제7회 ‘수작(手作)부리기’ 전시회를 열게 됐다.

이번 ‘수작(手作)부리기’ 전시회 작품전시는 정회원 이인선·안태윤·배은주·조영정·김종균·곽유나·공은숙·최순옥·박형곤·홍성우·노시준·임은숙 작가, 김정두·김성은·이영순·모지영·배기환·박은경·심형준·허지영·조연희 회원작가 등 총21명이 참여했다.

이인선 한국도자협회장은 “제7회 ‘수작(手作)부리기’ 전시회를 통해 코로나19로 힘들고 어려움을 견뎌왔던 광주시민과 관람객에게 우리 도자예술의 창의적 가치를 전통에서 현대까지 여러 장르를 이해하고 사랑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축사를 통해 “제목부터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수작(手作)부리기’, 흙으로 빚어낸 수작들이 우리에게 줄 일상의 기쁨과 자긍심이 무척 기대된다.”며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계승·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우리의 책무이며, 이를 광주발전을 위한 미래 경쟁력으로 키워나가는 일 역시 반드시 해야 할 일이다”고 강조했다.

정무창 광주광역시의회 의장도 축사를 통해 “호남 도자기의 우수성과 한국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수작(手作)부리기 도자기 전시회’ 개최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축하합니다”라면서 “이번 전시회는 지난 천 년간 의향·미향·예향으로 발돋움한 호남의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우리 도자예술을 한층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며, 앞으로도 한국도자협회가 우리 도자문화 발전과 대중화, 세계화에 기여하는 단체로서 역할을 다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도협은 최근 대인예술야시장에 자리한 아트컬렉션샵 ‘수작’을 개점하고 시민들에게 도예물레체험, 핸드페인팅 체험 등 다양한 도예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한도협은 지난 2017년 중국 경덕진 국제도자축제 초청전시를 시작으로 서울시 ‘전라도 정도(定道) 천년(千年) 도자기특별전시회’, 광주시 ‘전라도 정도(定道) 천년(千年) 도자기특별전시회’, ‘시민과 함께하는 꿈을 빚는 도자기’ 전시회, ‘도자기특별전 비상(飛上) Ⅱ’, 중학생들 직업체험프로그램 운영, 장애인·다문화가족 전시회 등 우리 도자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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