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민 의원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의회 조승민 의원은 제261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구 자원봉사센터 직영전환에 따른 문제점 및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승민 의원은 “동구 자원봉사센터는 1998년 12월에 설립해 운영되어 오다 최근 2017년 3월에 직영으로 전환됐다”면서, “현재 광주 5개 구청 중 유일하게 동구만 직영이며, 4개구는 모두 법인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센터장 권한체제에서는 모든 업무 처리들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었고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으나, 직영 전환 후 관 주도의 사업을 하다보니 민간단체와 협조해야 할 경우 업무의 복잡한 행정절차로 센터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원봉사의 큰 역할을 해왔던 기부금 모금 등이 직영으로 운영하다보니 기부단체에서 제외되어 기부금 모금과 민간영역 공모사업 등을 통한 사업비 확보가 불가능해졌고 신규사업 추진시 예산편성을 통해야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해서 필요한 예산을 융통성 있게 쓸 수 없다”고 덧붙였다.

조승민 의원은 “직영으로 운영할 것인지 아니면 법인으로 운영할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며 “동구자원봉사센터가 센터의 자율성·전문성이 발휘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대책마련을 강구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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