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대상국가 교육교류 사업으로 3개월간 한국 머물러

▲ 국가별 교류 규모 및 일정 (2018년)

[현장뉴스] 교육부가 주최하고 유네스코 아태 국제이해교육원이 주관하는 2018 다문화가정 대상국가와의 교육교류사업으로 말레이시아·몽골·인도네시아·태국 교사 49명이 7일 방한한다.

이 교육교류사업을 통해 매년 한국교사 90명을 7개국 현지 학교에 파견하고 상대국 교사 90명을 국내 학교에 초청하여 3∼5개월간 전공 교과 및 자국어·문화 이해수업을 실시한다.

파견 한국교사들은 현지 활동을 통해 다문화교육 이해 증진, 글로벌 교육역량 향상은 물론, 현지 학교에 한국 교육과 한국 문화를 전파하는 등 개도국 교육 현장을 변화시키고 있다.

대상국 초청교사들은 국내 배치학교에서 활발한 교육활동을 하며 학생·교사·지역사회에 다문화 관련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고 다문화 감수성을 향상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12년에 몽골·필리핀 두 국가를 대상으로 시작하여 대상국 교육부의 지속적인 규모 확대 요청 및 국내 다문화가정 증가 추세에 따라, 2018년 현재 7개국 교육부와 협력하여 실시되고 있다.

올 하반기에 초청된 말레이시아·몽골·인도네시아·태국교사 49명은 전국의 24개 초중고에 배치되어 교육활동을 시작하며, 이에 앞서 7일에 환영식이 개최된다.

환영식에는 교육부 및 시도 교육청 관계자를 비롯하여 상대국 교육부 대표단, 주한 대사관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하여 초청교사들의 방한을 축하한다.

교육부 최영한 국제협력관은 “아시아의 여러 국가와 교육교류를 통해 한국 교사들이 급격히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적응하고 국제적 교육 네트워크 확대에 주도적으로 기여해 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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