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시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생명나눔 활성화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

[현장뉴스=조영정 기자] 장기기증과 이식에 있어 장기이식 대기환자 감소라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6일 시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생명나눔 활성화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

김용집 시의원(더불어민주당, 남구1)은 이날 토론회 좌장을 맡아 “생명나눔운동을 통해 장기기증과 관련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장기이식 대기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장기기증 문화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장기기증문화 조성에 있어 광주시의 체계적인 접근과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동화 한국생명사랑재단이사장은 “광주시 장기이식 대기자가 18년 6월 현재 655명으로 매년 늘고 있는 반면 광주시의 장기기증 희망자는 17개 시·도중 최하위 수준”이라며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생명나눔이라는 용어를 활용하고 기증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김동화 한국생명사랑재단 이사장이 기조발제하고 최남규 조선대병원 장기이식센터장, 구홍덕 한국철학대학평생교육원 원장, 정순복 광주광역시 건강정책과장, 홍윤표 장기이식 수혜자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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