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뉴스=김달중 기자] 무안군(군수 김철주)은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추진하는 ‘2017년 군 지역 1/1,000 수치지형도 구축사업’에 지난달 말 선정되어 국비 2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수치지형도 구축’이란 항공사진 촬영 및 지상 측량을 통해 지표면 상의 위치와 지형, 지명 등 각종 공간정보를 데이터 구조화하여 일정한 축척으로 디지털 형태의 지형도를 제작하는 것을 의미하며, 1/1,000 수치지형도는 기존 1/5,000 수치지형도 대비 약 9배의 정보를 포함한다.

이번에 선정된 무안군의 1/1,000 수치지형도 구축사업은 무안읍과 일로읍의 도시계획지역 신규작성 및 삼향읍 남악신도시 지역에 대한 수정 사업으로 총 면적 14.8㎢, 총 사업비 4억600만원이 소요되며, 국비와 군비 각 50%씩 투입될 예정이다.

무안군은 사업이 완료되면 정확한 위치를 기반으로 건물, 도로 등 지상시설물과 상․하수도, 도시가스 관로를 포함한 7대 지하시설물에 대해 보다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군 종합개발사업, 도시계획 및 관리계획 수립, 각종 개발사업의 기본도(基本圖)로 활용됨에 따라 예산 중복투자 방지 및 예산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청계면을 비롯한 5개 면지역 12.8㎢에 대해서도 내년 국토지리정보원 국비 매칭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치지형도 열람은 국토정보플랫폼(http://map.ngii.go.kr)을 통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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