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특구 지정 신청, 울금타운 조성 등 지역 관광 활성화

진도군, 진도울금 명품화 위해 산업특구 지정 신청(공청회 자료사진)

[현장뉴스=김달중 기자] 전국 최대 울금 주산지인 진도군이 울금을 주제로 한 산업 특구 지정 추진에 나선다.

군은 진도울금 산업특구 계획을 수립, 5월말경에 중소기업청에 특구 지정을 신청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진도읍을 중심으로 328,022㎡이며, 총 사업비 121억5,000만원을 투입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특화사업을 추진, 울금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진도울금 산업특구는 ▲울금산업 기반 혁신화 ▲울금 경쟁력 강화 및 고부가기화 ▲울금 브랜드 마케팅 강화 ▲울금 융·복합산업 활성화 등의 특화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저온저장·제조가공 등 울금시설 현대화 ▲울금 재배/수확 기계화 ▲울금 기업 육성 ▲울금 홍보관 구축 ▲울금 축제 개최▲울금타운 조성 ▲울금 체험 프로그램 등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진도울금 산업특구 지정으로 진도울금의 생산·가공·유통 판매 활성화와 체험 관광을 연계해 지역 관광을 활성화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진도군은 지난 최근 주민공청회를 개최해 농민, 농협 등 관계당국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전국 생산량의 86%를 차지하는 진도울금은 591농가가 189ha에서 3,118톤을 생산, 연간 71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지난 2015년 국내 최초로 지리적 표시 제95호 등록되어 우수성이 입증된바 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울금산업 특구로 지정되면 관계 법령의 적용이 완화된다”며 “체험 관광 등 6차 산업화로 진도울금을 명품화로 시켜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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