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회째 진행된 토요 싱싱콘서트는 일회성이 아닌 4개월 동안 다양한 문화 공연과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면서 주말 저녁 새로운 여가 문화를 조성했다.
이번 토요 싱싱콘서트는 싱싱 U 트로트 및 EDM 파티, 락 페스티벌, 포크 콘서트, 노래자랑 등과 완도의 대표 특산물인 전복 경매, 전복 음식 시식 등 방문객 참여 프로그램으로 콘서트의 묘미를 더했다.
특히 지역 예술인들이 주인공인 된 ‘완도 예술무대’는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으며 문화발전에 크게 기여했고, “실력이 뛰어난 분들이라 기회가 많이 생겨 자주 만날 수 있으면 좋을 거 같다.”며 숨은 진주를 캐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단체에서 협찬한 전복, 김, 다시마, 매생이 등 지역 특산품과 숙박권과 초대 가수가 준비한 선물은 콘서트를 더 풍성하게 만드는데 일조했다.
일이 끝나기가 식사도 거른 채 매주 콘서트 장을 방문한 주민 박모 씨는 “이젠 주말에 무얼 해야 할지 심심할 것 같고, 내년에 또 싱싱콘서트가 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태풍 및 우천으로 공연이 취소되면서 흐름이 끊긴 점과 이로 인해 작년에 비해 외국인 및 단체 관광객 방문이 줄어들어 더 많은 관광객 유입을 위한 방안 모색이 숙제로 남겨졌다.
2017 싱싱콘서트의 경우 총 14,120명이 콘서트 장을 방문했고, 2018 싱싱콘서트는 총 8,910명 싱싱콘서트와 함께 행복한 토요일 밤을 보냈다.
완도군 관계자는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참신하고 수준 높은 공연으로 주민 및 관광객 등 모두가 행복한 콘서트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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