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추진계획 군정조정위 열어 최종 검토

▲ 세부 추진계획 군정조정위 열어 최종 검토
[현장뉴스 = 오상용 기자] 고흥군이 ‘군민 하나 되기 운동’에 본격적으로 발 벗고 나섰다.

군에 따르면, 민선7기의 변화와 개혁을 통한 새로운 미래를 펼쳐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내외 군민이 통합하고 화합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군민 하나 되기 운동’의 취지는 지방선거 지지후보 등으로 불가피하게 야기된 군민 간의 갈등과 반목을 말끔히 청산하고, 화합하고 화목하는 성숙한 지역공동체로 거듭나 전 군민이 합심하여 살기 좋은 고흥 만들기, 청년이 돌아오는 고흥 만들기 등 고흥의 새로운 발전과 군민행복 추구를 위한 의식개혁 운동이다.

이를 위해서 송귀근 군수 취임이후 3개월 동안 고심 끝에 마련한 ‘군민 하나 되기 운동 추진계획’ 최종안을 검토하기 위해, 2일 김기홍 부군수 주재로 22명의 실과소장으로 구성된 제6차 군정조정위원회를 열어 세부실천계획을 꼼꼼하게 검토하고 최종 시행안을 의결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군수와 군행정이 앞장서서 추진하되, 행정질서 바로잡기, 친절운동, 공평성·형평성이 조화된 군정 펼치기 등 공직사회 5대 실천과제를 설정하여 군민을 편가르기 하는 과거의 잘못된 관행과 의식, 행태를 과감하게 타파해 나가면서 출향 향우를 포함한 전 군민 운동으로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기홍 부군수는, “군민을 편가르기 하는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아 정상적인 행정을 펼치기만 해도, 이 운동의 성과는 70%이상 달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군민을 겸손하게 섬기고 하나 되게 통합하는 행정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군수의 강한 실천의지와 800여 군·읍면 공직자가 힘을 합치고, 전 군민이 함께 협조해 나간다면 우리 고흥이 새로운 발전과 밝은 미래를 향해 힘차게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귀근 군수는 지난 7월 3일 취임사에서 ‘군민 하나 되기 운동’을 군정 최우선 과제로 선언 했으며, 전직원 정례조회·실과소장 간부회의·읍면장회의 시는 물론, 내외 군민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행사 참석 연설에서 계속 강조해 왔다.

특히 지난 8월 16개 읍면 첫 순방 시에는 더욱 강력한 실천 의지를 천명하고 군민 모두가 이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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