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3128톤 배정, 품종검정제 첫 도입

▲ 조생종 벼 수확
[현장뉴스 = 오상용 기자] 해남군은 2018년산 공공비축미곡으로 1만 3,128톤을 매입한다. 해남군 공공비축미곡 매입량은 전남 22개 시·군 중 최다물량으로, 건조벼 30만 100가마, 산물벼 2만 8,100가마 등 총 32만 8,200가마이다.

해남군은 일반 배정량을 포함해 타작물 참여 농가 인센티브 배정량, 해외공여용 미곡 등 전년대비 1,567톤이 늘어난 매입 물량을 확보했다.

산물벼는 오는 11월 16일까지, 건조벼는 12월 31일까지 매입하며,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수확기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중간정산금은 40kg 포대당 3만원으로 농가가 수매한 달의 마지막날 우선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수매에서는 논 타작물 재배 사업 인센티브가 제공되고 공공비축미 매입대상 품종 외 수매를 막기 위해 품종검정제가 도입된다.

품종검정제는 매입대상 농가 중 5% 농가를 대상으로 벼 품종검정을 실시, 매입대상품종인 새일미와 신동진 외 품종이 20%이상 혼입된 농가는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대상에서 제외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출하 농가의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특히 농가에서는 올해 시행되는 품종검정제로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공공비축미곡 매입 전 매입기준을 꼼꼼히 챙겨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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