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에서 1,845명이 참가하고, 전남 특성화고 학생 80명 참가

전남도교육청 전경

[현장뉴스=김달중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5일부터 12일까지 전라남도(여수, 순천, 목포, 나주)에서 17개 시․도 대표 1,845명의 선수가 참여한 가운데 '내삶이 바뀌는 으뜸기술'이라는 슬로건으로 16년만에 「2018 전라남도 제53회 전국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2018 전라남도 제53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전라남도교육청, 전라남도,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과 전라남도 기능경기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 전남지사)가 주관하여 개최한다. 참가규모는 50개 직종 1,845명 선수와 지도교사, 심사위원, 기능경기관련 숙련기술인 등 13,000여명이 참석한다.

경기는 여수EXPO와 5개 학교경기장(순천공업고등학교, 목포공업고등학교, 나주공업고등학교, 광양하이텍고등학교,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에서 50개 직종이 개최된다. 전라남도는 지난 4월에 개최된 ‘2018.전라남도 기능경기대회’를 거쳐 28직종 99명이 대표선수로 선발되었고, 99명 중 특성화고 학생은 80명이다.

본 대회를 공동으로 주최하는 전라남도교육감(장석웅)은 “제53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개최를 위해 10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학교경기장 환경정비 및 첨단기자재를 구축했으며, 모든 학생들을 위한 수월성 교육 차원에서 기능분야 우수학생들이 소질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고, 학생선수들이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다.“라고 말했다.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채점결과에 따라 금메달 1,200만원, 은메달 800만원, 동메달 400만원, 우수상 100만원의 포상금이 수여되고, 종목별 상위 2명은 「2019년 제45회 러시아 카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국가대표로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또한, 종목에 따라 삼성, 현대 등 대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개회식은 2018년 10월 5일 19시에 여수EXPO에서 개최되는데, 이낙연 국무총리, 이재갑 고용노동부장관,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 윤병태 전라남도정무부지사, 김동만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17개 시∙도교육감, 삼성기능올림픽 및 대한민국숙련기술자연합회, 국제기능올림픽선수협회, 기능한국인회 등 대한민국 숙련기술인들이 대거 참석한다.

또한, 개회식 직후 인기걸그룹 등 연예인 축하공연이 있으며, 대회기간 동안에 각 기능분야 명장참여 진로체험행사, 외국선수와의 친선경기, 취업박람회 등이 열린다. 개최 대다수 직종은 일반인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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