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교에 좋은 클래식 음악·그림책 이야기 선보여

▲ 남구(광주광역시)
[현장뉴스 = 오상용 기자] 광주 남구는 오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산부와 가족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아기사랑 힐링 태교 음악교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4일 남구에 따르면 아기사랑 힐링 태교 음악교실은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구청 5층 보건교육실에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임산부 및 임신가정 가족 관계자 등 100명 가량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태교 음악교실에서는 예비엄마들이 클래식 음악을 좀 더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한다.

특히 힐링 태교 음악 전문가인 김정아 광주대 교수는 태교에 좋은 클래식 음악인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를 비롯해 ‘골드베르크 변주곡’, 헨델의 ‘알라 혼파이프’, 비발디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6번 1악장 ‘알레그로’ 등 다양한 클래식 태교 음악을 영상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노은미 동화구연지도사는 엄마와 아기가 함께 듣는 그림책 이야기를 선보이며, 남구보건소에서도 각종 임신 관련 정보제공 부스를 마련해 구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모자보건사업에 대한 홍보에도 나설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임산부들이 음악을 통해 심신의 안정을 얻고, 건강한 출산과 양육으로 이어질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임산부와 가족들이 건강한 임신과 출산, 양육을 통해 자녀와 함께 행복한 삶을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기사랑 힐링 태교 음악교실’ 프로그램에 참가를 희망하는 주민들은 남구보건소 모자보건팀에 문의하면 되고, 행사장 주변 홍보부스는 예약없이 당일 참여가 가능하다.
저작권자 © 현장뉴스(field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