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 2,175명 다녀가

▲ 추석 연휴 기간 2,175명 다녀가
[현장뉴스 = 정영곤 기자] 지난해 완도군에 문을 연 빙그레 시네마가 주민들의 문화 갈증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완도군은 지난해 9월 26일 개관한 완도 빙그레 시네마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영화는 총 128편을 상영했고, 총 53,510명이 관람하며 누적 관람객 72,000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완도 빙그레 시네마는 지역에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최고의 영화 시설을 즐길 수 있다는 점과 수익성과 공익성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정부, 지자체, 사회적 협동조합의 노력의 결과이다.

특히 장보고대교 개통으로 지역민들이 완도 빙그레 시네마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돼 관람객 증대에도 많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군민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지난달 28일에는 개관 1주년을 맞아 당일 관람객 전원에게 맛있는 팝콘을 증정하고, 팝콘 속 숨겨진 영화 관람권을 찾는 이벤트를 제공했다.

아울러 매월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 행사의 일환으로 관람객 전원을 대상으로 영화 관람료 1,000원 할인하고 있다.

완도 빙그레 시네마는 2개관의 98석 규모, 그리고 저렴한 관람료로 전국 동시 개봉하는 최신 영화를 감상할 수 있으며, 모바일 홈페이지를 이용하여 예약도 가능하다.

또한 저소득층의 삶의 질을 높이고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문화누리 카드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완도 빙그레 시네마는 ‘작은 영화관 사회적 협동조합’에서 위탁 운영 중으로 전남에 완도군을 포함한 6군데, 전국에 32개소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완도군 관계자와 완도 빙그레 시네마는 군민들이 완도 빙그레 시네마에 높은 호응을 보여주는 만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질적으로 뒤지지 않고, 완도군만의 특색을 갖춰 문화 향유의 장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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