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 천년 나주에서 만나요

▲ 전국비석치기 ‘왕’ 대회 개최 포스터
[현장뉴스 = 나마리 기자] 한글날인 오는 9일 오후 12시 30분부터 나주 금성관에서 전남농촌체험휴양마을협회의화 주관하고 나주시전래놀이문화연구회 ‘술래’가 시행하는 2018 전국비석치기왕 대회가 열린다.

전국 규모로 처음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사라져가는 전통놀이 문화조성 및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역사문화적 상징성이 있는 나주 금성관을 활용하여 시민참여형 축제형태로 진행된다.

행사 내용은 전통성을 살린 비석치기 본 대회와 한글날을 기념하여 한글테마를 활용한 비석치기 현대화 놀이 그리고 부대행사로 농촌체험휴양마을과 전통놀이 체험 부스로 운영된다.

행사를 주관하는 전남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 강순구 회장은 “정명 천년을 맞이하는 나주에서 뜻깊은 행사를 시작하게 되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제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이어져 우리 문화의 전통성이 되살아나고 마을 공동체가 회복되는 계기가 나주에서부터 시작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전남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는 전라남도 21개 시군의 90여개 농촌체험휴양마을이 모여, 전라남도 농촌 공동체 활성화, 농외소득 증대, 도시와 농촌 간 교류를 위한 각종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단체이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고 진행하고 있는 나주시전래놀이문화연구회 ‘술래’는 사라져 가는 우리의 전통놀이를 계승·보급하고, 나주만의 고유한 놀이를 찾고자 수집하고 연구하는 단체로 2012년에 결성되어 나주향교 활용사업 전래놀이, 행복나주 이동봉사, 학부모 전통놀이 지도, 신나는 전래놀이 문화행복 배달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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