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전체 촬영 분량의 80% 목포시 배경

▲ 목포시
[현장뉴스 = 조영정 기자] 목포를 배경으로 한 정치영화 롱 리브 더 킹이 오는 9일 첫 촬영을 시작으로 11월 중순까지 한 달 반 동안 촬영이 목포시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 영화는 일요신문과 카카오페이지에 연재되며, 구독자 수만 180만명을 넘어서는 등 정치·드라마 장르에서 압도적인 인기를 구가하는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BA엔터테인먼트 장원석 프로듀서가 제작하고, 강윤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장원석 프로듀서는 범죄도시,기억의 밤 ,터널,악의 연대기 등 다양한 흥행작을 만들어 온 국내 메이저급 영화 제작자이며, 강윤성 감독은 지난해 700만 관객을 모은 범죄도시의 감독이다.

목포의 한 건달 출신의 청년이 다양한 난관을 거쳐 정치인으로 성장해 나라를 바꾸는 통쾌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주인공 장세출 역은 김래원이 맡고, 이외에도 원진아, 진선규, 주진모, 최무성, 최귀화 등 유명 배우들이 출연한다.

또한, 영화 스텝 및 보조출연자 등 130여명이 목포에서 상주하며 목포대교, 유달산, 목포역 광장, 평화광장, 로데오광장, 요트마리너, 보리마당 등 영화 전체 촬영 분량의 80%를 우리시를 배경으로 촬영하게 된다.

이에 따라 주요촬영지에 대한 교통 통제가 이루어져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목포대교 촬영일인 13일 토요일에는 오전 05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양방향 차량이 전면 통제됨에 따라, 목포시는 제작사측에 주요 진입로 18개소에 안내 현수막을 게첨하도록 하였으며, 익산지방국토관리청·목포경찰서· 영암경찰서 등 관련기관과 함께 현장 상황을 관리하여 시민 불편 사항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이 영화는 영화명 최종 확정 후 전국 시사회를 거쳐 내년 여름 전국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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