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안심센터 개소, 동명동 뉴딜사업 선정 등

임택 동구청장

[현장뉴스=조인호 기자] 8일로 민선7기 취임 100일을 맞은 임택 동구청장은 그간 ▲구청장 리더십 변화 ▲동구 자치문화의 변화 ▲발전전략의 변화 등 세 가지 변화를 위한 제도적 기틀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 같은 변화가 있어야만 광주 종갓집인 동구 부흥, 여민동락의 동구공동체 조성이 가능하다고 강조해왔다.

임 청장은 취임이후 ‘이웃이 있는 마을, 따뜻한 행복동구’를 구정목표로 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상권이 살아나는 일자리 민생경제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도시환경 ▲이웃과 함께 웃는 건강한 마을복지 ▲주민이 향유하고 참여하는 생활문화예술 ▲참여와 협치 자치공동체 등 5개 분야 41개 공약과제를 최근 확정했다.

특히 최대현안인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전통시장·골목상권 등 7대상권 특성화 사업, 청년 창업지원 및 일자리 창출, 일자리이모작평생학습복합센터 건립 등 세부계획을 수립해 본격 추진에 나선다.

또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동명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비롯해 동구 곳곳의 기반시설과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노상주차장 확대 및 도로개설 추진, 미세먼지 안심마을 조성 및 안전동구 만들기 사업 등 도시재생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웃과 함께 웃는 건강한 마을복지’를 위해서는 마을복지거점센터 구축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안전망 마련과 어르신·아동·여성·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을 실시한다.

‘주민이 향유하고 참여하는 생활문화예술’ 확산을 위해 지역 내 문화자산을 바탕으로 주민이 참여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대폭 확충하고, 주민 문화교육 및 예술가 지원, 문화산업 활성화 정책 추진, 동네 거점별 생활체육시설 확충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참여와 협치의 자치공동체’ 형성을 위해 상생과 협력의 자치구간 경계조정을 추진하고 주민주도의 마을공동체 활성화, 맞춤형 평생교육 추진, 청년의 구정참여 제도화 및 재정 할당제 추진, 소통과 협치의 자치문화구현 등 주민을 위한 열린 행정을 추진한다는 각오다.

100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가시적성과도 많았다. 200억 원 규모의 동명동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을 비롯해 특별교부세 35억·균형발전특별회계 90억·중앙부처 공모사업 202억 등 총328억 원을 확보해 원도심 도시재생의 초석을 다졌다.

또한 민선7기 공약실천1호로 광주 지자체 중 최초로 치매안심센터를 개소하고, 공공부문 아동복지교사 16명 정규직 전환,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최우수상·대한민국 건강도시 최우수상 수상,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조선대산학협력단 등 5개 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물을 내놨다.

이 외에도 탈권위적인 동 순방 등 형식에 얽매이지 않은 소통과 역사문화자원 활용을 위한 문화자원 조사,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함께 동명동 디자인 랩 사업 추진 등 지역사회와의 동반행보로 주목을 받았다.

임택 동구청장은 “제게 맡겨주신 막중한 소임을 깊이 새겨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무엇보다 소통과 협치를 바탕으로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감동 행정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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