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프로그램, 화장실 등 여성편의시설 현장점검

▲ 3일간 프로그램, 화장실 등 여성편의시설 현장점검
[현장뉴스 = 조인호 기자] 지난 7일부터 오는 9일까지 3일 간 개최된 ‘제15회 추억의 충장축제’에서 관내 거주 여성들로 구성된 ‘동구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이 축제현장 모니터링 활동을 진행해 눈길을 끈다.

건강·돌봄·안전·환경 등 총 4개 분과 회원들로 구성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축제 개최기간 편의시설 및 프로그램 주차장 화장실 안전 환경 분야에 걸쳐 현장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시민참여단은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관련부서에 통보해 내년 축제 개최 시 반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9일에는 5·18민주광장 일원에서 여성·가정친화캠페인을 진행해 축제 방문객 성인지 감수성 향상 계기를 마련한다.

김강자 동구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장은 “임산부·아동을 동반한 관람객, 고령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축제를 충분히 즐길 여건이 되는지 현장을 세심히 살폈다”면서 “비교적 준비가 잘돼 있었지만 미비한 점을 개선해 만족도 높은 축제로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지난 2011년 여성가족부가 ‘여성친화도시’로 선정해 다양한 여성친화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아시아대표 거리문화예술축제인 충장축제 위상에 걸맞게 축제기간 동안 여성·아동·고령 관람객들의 다양한 이용편의시설을 설치·운영 중이다.

올해 여성친화 편의시설로는 주무대 옆 수유실 및 유모차·휠체어 대여소가 대표적이다. 수유실 내부 인테리어 소품은 마을기업 ‘행복한 쓰임’의 협찬을 받아 보다 쾌적한 공간으로 조성하고, 유모차와 휠체어를 무료로 대여해 관람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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