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적이고 평화로운 학생생활교육 역량 강화 연수 마련

▲ 2018 중국 조선족 민족학교 교사 초청 연수

[현장뉴스 = 조인호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이 중국 동북 3성 조선족 민족학교 교원 30여 명을 초청해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광주광역시교육연수원에서 교원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조선족 민족학교 교사의 학생이해 및 학생생활교육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연수 과정은 학교 현장에 활용할 수 있는 실습 중심 참여형 수업으로 구성했다.

연수 마지막 날인 8일엔 방림초등학교와 진남중학교를 방문해 수업참관 및 학교 공간 살피기, 학교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광주 혁신교육을 들여다 볼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2012년 ‘동북아한민족교육교류협력에 관한 조례’ 제정 이후 중국 도문시교육국, 심양시 교육연구원, 하벌빈시 교육연구원과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조선족 학교에 심리상담실, 방과후교실, 선진도서관 구축 등을 지원해 왔으며 2012년부터는 매년 우리민족과 함께 조선족 민족학교 교원 대상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시교육청 장휘국 교육감은 “중국이나 한국의 청소년 모두, 시대의 흐름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런 변화를 이해하고 건강한 관계 맺기를 위해서는 협력적이고 평화로운 학생생활교육이 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조선족 교원들의 학생생활교육역량이 강화되고, 조선족 학교와 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앞으로도 동북아한민족 연대감 회복 및 평화통일 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양한 후속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현장뉴스(field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