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실 출동대 간 정보 공유 모바일 현장지원 단말기 확대 구축

▲ 전라남도
[현장뉴스 = 김달중 기자] 전라남도소방본부는 119종합상황실과 현장 출동대 간 실시간 정보 공유가 가능한 최신 모바일 단말기를 지역대까지 확대 구축해 오는 12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기반 현장지원시스템은 각종 재난 현장 출동 시부터 소방차량의 위치, 출동 경로, 화재, 구조구급 등 접수된 재난 상황 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차량 관제용과 구급 단말기를 포함해 기능별 총 660여 대의 모바일 단말기가 현장 소방활동에 활용된다.

이번 사업에 포함된 차량관제시스템에는 기존의 중앙연계서버 활용에 따른 속도 지연 등 한계를 극복한 자체 보안솔루션이 구축됐다.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접목해 현장활동에 최적화된 전남소방만의 특화된 모바일 단말기다.

특히 현장 소방대원의 의견을 반영한 119신고 녹취자료 청취기능과 신고자 바로 통화기능을 통해 출동 시부터 소방대원이 현장상황을 인지해 도착 즉시 대응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했고, 원격제어가 가능한 첨단시스템으로 보완했다.

전라남도소방본부는 그동안 무전기에 의존하던 지역대까지 확대 구축된 차량관제시스템을 통해 본부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는 물론 신속·정확한 대응활동 및 출동시간 단축으로 골든타임 확보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수남 전라남도소방본부장은 “미래 4차 산업혁명시대에 지능화된 소방활동이 가능하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 ICT기반을 적용, 도민이 원하는 곳에 항상 119가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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