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 코스모스, 메밀 등 꽃송이로 장관

▲ 해바라기, 코스모스, 메밀 등 꽃송이로 장관
[현장뉴스 = 조영정 기자] 고하도가 만개한 꽃으로 가을 정취가 가득하다.

작년 목화가 재배됐던 단지는 올해 형형색색의 꽃으로 물들었다.

시는 고하도 목화단지 2만8,100㎡에 지난 8월 해바라기, 코스모스, 메밀 등 씨앗을 뿌렸고, 현재는 활짝핀 꽃송이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시는 시민의 휴식공간이자 내년 개통 예정인 해상케이블카 탑승객을 위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기존 목화단지 위주의 계획을 조정해 목화, 나무, 꽃이 함께 어우러진 목화테마정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고하도 목화에서 유전자변형생물체가 발견돼 지속적인 식재가 불투명했으나 지난 9월 국립종자원 및 환경단체 등 민관합동조사에서 LMO가 검출되지 않은 안전한 종자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시는 고하도 목화단지 내 유리온실에서 목화 화분 400여개를 재배 중이며, 지금은 목화가 꽃을 활짝 피우고 있다.

시는 목화를 사계절 관람할 수 있도록 유리온실에서 재배하고, 종자를 확보해 내년 5월 목화정원을 가꿀 계획이다.
저작권자 © 현장뉴스(field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