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물테러 대응 합동훈련’ 실시
[현장뉴스 = 안연정 기자] 11일 광산구가 광주여자대학교 시립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광주소방안전본부 119특수구조단 등 유관기관과 함께 ‘생물테러 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훈련은 생물테러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 초동대응 요원의 협조체계와 대응능력을 배양해 시민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취지로 실시됐다.

훈련에 참가한 관계자들은, 체육관 주변에 탄저균으로 의심되는 백색가루가 살포된 가상 상황에 맞춰 경찰신고 접수, 대응기관 상황전파 및 출동, 오염물질 탐지·분석 및 확산방지, 인명구조와 인체제독으로 이어지는 대응과정을 시연했다.

광산구보건소 관계자는 “생화학 사고 발생 시 유관기관과 긴밀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위기관리 능력을 기르는 의미 있는 훈련이었다”며 “훈련의 경험을 살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두 기관을 포함, 광산소방서, 광산경찰서, 공군 제1전투비행단 초동대응팀, 육군 503연대 제1대대, 하남성심병원, 광주여대에서 80여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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