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 선호형 중소과 사과 재배기술 교육 실시
[현장뉴스 = 정영곤 기자] 곡성군이 최근 소비 트렌드에 따른 고품질 사과 중·소과 생산 경쟁력 확보를 위해 30여 사과 재배농가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일 옥과면사무소에서 ‘소비자 선호형 중소과 사과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핵가족과 1인 가구의 증가에 따라 과수 및 채소에 대한 1회 소비량이 감소하고 있다. 그 결과 중·소과에 대한 선호도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사과재배 비중이 높은 곡성군은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사과농업인연구회를 대상으로 사과 중·소과 품질 향상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사과 중·소과 품질 향상 시범사업은 지난 2016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3년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범사업 결과 2017년 서울 가락시장에서 열린 ‘국내육성 신품종 농산물 종합 홍보 및 품질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사업비 9천 6백만 원을 책정해 포장재, 전동가위 등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번 교육은 고품질 중·소과 사과 생산에 적합한 적화제 및 적과제 사용방법, 수세관리, 동계전정 요령 등의 내용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예정된 교육 시간이 끝난 뒤에도 질의가 이어지는 등 참여 대상 농가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교육에 참석한 농민은 “교육을 통해 고품질 사과 중·소과 생산을 위한 기술습득 및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수요에 맞는 사과를 생산하는데 도움이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곡성군은 앞으로도 농촌진흥청 연계 전문가 현장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품질향상을 통한 재배농가 소득 증가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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