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교류 프로그램 통해 한·일 교육현안 공유 상호 국가이해의 폭 깊어져

▲ 전라남도교육청

[현장뉴스 = 김달중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과 일본 사가현이 5년째 교직원 교류를 이어오며 한·일 양국의 교육현안을 공유하고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혀오고 있다.

전남도교육청은 지난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2018 전남-사가현 교직원 상호 교류 프로그램’에 참가한 일본 교직원 한국방문단을 맞아 교류활동을 실시했다.

‘전남-사가현 교직원 상호 교류 프로그램’은 지난 2014년부터 전남과 사가현의 교직원들이 한·일 양국을 방문해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교육 현안을 공유하고자 진행하는 국제교류 활동이다.

구리야마 야키히코 단장을 비롯해 교육전문직 및 초·중등학교 교사들로 구성된 사가현 방문단은 이번 전남도교육청 방문에서 ‘민선3기 전남교육시책 및 역점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두 기관 간 상호 협력 · 발전 방안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했다.

또 목포신흥초등학교, 나주금천중학교와 여수웅천중학교를 방문해 교류활동 주제인 초등영어교육, ICT활용수업, 자기주도학습 수업을 참관하고 상호 교육 발전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들은 특히 첨단 학교시설과 방과후 프로그램, 학습 플래너를 활용한 자기주도학습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구리야마 야키히코 방문단장은 “사가현에서도 지난 5월 새 교육감이 취임해 우수교육정책에 대한 상호교류가 절실한 상황이다.”며 “특히 초등영어교육과 ICT활용수업을 도입하는 시점에서 수업 참관을 하게 돼 매우 의미가 있고 배울 점이 많았다”고 말했다.

일본의 한 교사는 “학교현장을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는 것은 이런 교류가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다.”며 “연수주제 외에도 많은 것을 배웠는데, 세심하게 프로그램을 준비한 도교육청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교육복지과 허호 과장은 “학교현장에서 느끼는 교육현안에 대한 고민은 일본이나 우리나라나 서로 비슷하다.”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두 기관의 교육에 더욱 큰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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