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인 생활복지기준 수립 통한 복지사각지대 해소 기대

▲ 생활복지 가이드라인 수립 추진 회의 모습
[현장뉴스 = 조인호 기자] 광주 동구가 ‘생활복지 가이드라인 수립을 위한 TF팀’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자치구 단위에서 별도로 생활복지 가이드라인을 정하는 것은 전국 최초다.

민·관 사회복지 전문가 18명으로 구성된 생활복지 가이드라인 수립 TF팀은 지난 15일 구청3층 상황실에서 발대식과 더불어 첫 회의를 개최했다.

TF팀은 지역특색을 반영해 주민기본생활을 점검·지원할 수 있는 생활복지 가이드라인 수립을 목적으로 약 50일간 연구 및 회의를 진행한다.

동구는 이번 TF팀 운영으로 광주시에서 수립한 기존 시민복지기준과 차별화된 현실적이고 주민체감도가 높은 복지기준을 마련해,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저소득 가구지원 등 혁신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동구는 이르면 11월 말에 생활복지 가이드라인 초안을 작성해 주민의견 수렴과 담당부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검토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확정된 가이드라인은 2019년 1월부터 복지현장에 배부·활용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TF팀 운영을 통해 지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복지기준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복지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지역공동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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