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라이딩행사 갖고 섬진강 자전거길과 국가자전거도로 점검

▲ 자전거동호회와 함께 자전거길 안전점검 펼쳐
[현장뉴스 = 조인호 기자] 광양시는 지난 14일 자전거동호회원들과 함께 섬진강 자전거길과 국가자전거도로 라이딩 체험행사를 갖고 안전점검을 펼쳤다고 밝혔다.

가을철 국토종주 자전거길 안전점검과 병행해 이뤄진 이번 점검은 자전거 길을 많이 이용하는 자전거동호회원들에게 자전거이용 시 불편사항과 개선사항을 듣고, 유지관리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자전거동호회 회원과 도로과 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전거를 타고 섬진강 남도대교에서 광양읍 덕례리 일원 자전거도로 70.5km를 둘러봤다.

행사 참석자들은 자전거도로 포장 균열과 파손 여부, 안전 휀스 고정·손상 여부, 볼라드 파손 여부, 각종 안내판 부착상태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특히 자전거길 점검과 더불어 섬진강의 아름다운 매력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이번 점검결과 정비가 필요한 시설물에 대해 즉시 보수를 실시하고, 예산이 투입되는 정비는 계획에 반영하는 등 자전거 이용자들이 안전하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조치해 나갈 계획이다.

탁길신 도로과장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자전거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시된 의견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하는 자전거길 점검 행사를 실시하는 등 자전거 이용활성화를 이끌어 내고, 안전한 녹색교통의 선진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11월 29일까지 하반기 자전거 무상점검·수리 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전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 가입을 완료하는 등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현장뉴스(field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