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까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받아

▲ 북구(광주광역시)

[현장뉴스 = 정영곤 기자] 광주시 북구와 광주북구 장학회가 2018년 장학생 선발을 위한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오는 30일까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생 선발대상 및 인원은 저소득 자녀·성적 우수자 등 고등학생 70명과 대학생 71명 등 141명으로,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고등학생 50만원, 전문대학생 100만원, 종합대학생 150만원 등 총 1억 3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북구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 또는 그 자녀로 고등학교이상 재학 중인 학생에 한하며, 성적우수 장학생과 저소득 장학생으로 나눠 접수를 받는다.

성적우수 장학생 중 고등학생은 2018년 1학기 학업성적이 전체과목 중 과반수 이상의 과목이 2등급 이내여야 하며, 대학생은 평균평점이 4.0이상이어야 한다.

저소득 장학생은 올해 상반기 국민건강보험료 평균납입금이 2018년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의 세대로 고등학생은 2018년 1학기 과반수 과목 이상의 성적이 5등급 이내, 대학생은 평균평점이 3.0이상이어야 한다.

북구는 선발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말 개최하는 이사회를 통해 장학생을 최종 선발하게 되며, 12월중 장학 증서 수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홈페이지의 모집공고를 참고하거나 인권교육과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광주북구 장학회는 기업체 등의 고액 기탁보다는 다양하고 아름다운 사연을 담은 주민 여러분들이 십시일반으로 보내주신 소액기탁금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이러한 소중하고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하여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7년 10월 설립된 광주북구 장학회는 개인, 기관, 단체 등 5만여명의 소중한 마음을 모아 총 70억 4200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으며, 장학기금 이자수익으로 지난 2008년부터 10회에 걸쳐 1,526명의 학생에게 13억 1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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