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경찰서 조현우 순경

인터넷 중고거래가 점점 늘어나면서 중고 거래 사이트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포털사이트 네이버 카페 ‘중고나라’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번개장터’가 있다. 2003년 12월에 개설된 중고나라는 현재 1500만 회원이 하루 평균 10만 건 이상의 물품을 거래하고 있다. ‘번개장터’는 모바일 장터로 누적다운 890만 건, 등록된 물품 수는 6000만 개가 넘는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2014년 4만 5877건, 2015년 6만 7861건, 2016년 7만 6228건 등으로 인터넷 사기 건수가 매 해 증가하고 있고, 이중 대부분이 직거래 사기 건수라는 것이다.

경찰은 피해보상 처리를 직접적으로 해줄 수 없다. 그 대신 경찰청 사이버 안전국 홈페이지에 직거래 사기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사건이 재발하지 않기 위해 전광판을 통한 홍보를 벌이는 등 직거래 사기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선 중고사기의 예방 수칙을 알아보자.

기본은 직거래 물건 확인 및 계좌이체 등 직접 대면한 거래가 원칙이며아이디로 검색한 후 판매 이력 살펴보기, 아이디 뿐만 아니라 본명 및 전화번호, 계좌번호 물어본 후 게시판 꼼꼼히 검색, 피해사례나 사기 전과 있는지 확인, 입금전 인적사항 및 제품 확인하기.

마지막으로 사기 신고 이력 조회를 꼭 해서 범죄에 예방하자.

휴대폰 번호와 계좌번호를 받고 나면 사기 신고 이력을 꼭 조회해야 한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경찰청 사이버캅’ 앱을 다운받으면 최근 3개월 동안 3회 이상 경찰에 신고 접수된 번호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2006년부터 운영 중인 사기 피해 정보 공유 사이트 ‘더치트(THECHEAT)’에서도 사기 이력 검색이 가능하다. 더치트는 사기꾼의 이름, 아이디, 계좌번호, 전화번호 등 10여 가지 정보를 공유해서 월 평균 4000건의 범죄를 예방하고 있다.

증거 및 신상정보 확보한 후 경찰서 방문 및 사이버경찰청에 신고하는게 바람직합니다. 방문 시에는 꼭 [입출금 내역서, 신분증(학생증), 증거(문자 내역 등)]을 지참하자.

경찰은 피해보상 처리를 직접적으로 해줄 수 없다. 그 대신 경찰청 사이버 안전국 홈페이지에 직거래 사기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사건이 재발하지 않기 위해 전광판을 통한 홍보를 벌이는 등 직거래 사기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목포경찰서 경무계 경무과 조현우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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