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에 앞서 중학생 참여자 100명 모집 지역사랑 실천과 보훈정신 확산 기대

▲ 광양시
[현장뉴스 = 조인호 기자] 광양시는 오는 21일 지역의 청소년 100명을 대상으로 ‘제2회 청소년 현충시설 및 유적지 탐방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탐방활동은 우리 지역에 있는 현충시설과 유적지들을 둘러보며 역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올바른 국가관을 확립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지난해부터 운영되고 있다.

앞서 지난해 진행된 탐방활동에는 중학생 200여 명이 참석해 현충시설을 둘러보며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도 듣고, 자원봉사 시간도 인정받는 등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었다.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올해에는 기존의 현충시설에 더해 유적지 탐방을 새롭게 추가하고, 참여자를 모집 받고 있다.

탐방 일정은 마동중학교 앞에서 집결 후 중동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윤동주 유고가 보존되어 있는 진월면 정병욱 가옥, 옥룡사지 도선국사 부도탑, 강희열·강희보 형제의병장 쌍의사 등을 방문한다.

특히 이날 탐방에는 청소년들의 이해를 도울 문화관광해설사가 참여해 설명이 함께 이뤄지며, 현충시설 주변 정화활동도 진행될 예정이다.

광양에 거주하는 중학생이면 이번 탐방에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과 자세한 문의는 광양시 재향군인회로 연락하면 된다.

하태우 복지기획팀장은 “이번 탐방활동이 청소년들에게 잊혀져가는 지역의 보훈시설을 알리고, 이를 통해 지역사랑 실천과 보훈정신 확산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이번 탐방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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