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빛고을 농촌테마공원 조감도

[현장뉴스 = 오상용 기자] 각종 농촌문화 체험과 여가 활동의 중심축이 될 빛고을 농촌테마공원 조성사업이 내년 3월말 오픈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18일 남구에 따르면 빛고을 농촌테마공원은 광주시민들에게 농촌문화 체험 및 레저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국비 등 총사업비 127억원 가량이 투입돼 양과동 일원 4만9,809㎡ 부지에 건립되고 있다.

외부 시설로는 광장 및 주차장, 야외족욕장, 파고라, 다랭이논, 생태연못 등 조경시설이 들어서며, 빛고을 농촌테마공원 내부 시설물로는 농업전시체험장을 비롯해 곤충전시체험장, 화훼정원, 전시농기구, 화훼유리온실 등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현재 외부시설 공사의 경우 90%의 공정률로, 생태연못을 비롯한 조경시설 공사와 도로 및 광장, 주차장 등 기반시설 공사가 막바지 단계에 이르고 있다.

특히 이달부터는 빛고을 농촌테마공원 시설물 내부에 들어서는 농업전시체험장을 비롯해 화훼 유리교실, 곤충전시체험장 등에 대한 공사 준비도 속도를 내고 있다.

내부시설 조성공사는 올해 연말까지 설계용역을 진행한 뒤 내년 1월부터 3월 사이에 공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남구는 빛고을 농촌테마공원 조성 공사가 세부계획대로 척척 진행되고 있어 내년 3월말 개장에 큰 어려움을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내년 3월말 이후로는 광주시민들께서 이곳 시설에서 농촌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생태연못 및 족욕장 등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면서 “빛고을 농촌테마공원이 자연 친화적인 체험·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빛고을 농촌테마공원은 인근에 고싸움놀이 테마파크 및 포충사, 콩 종합센터, 양과동정 등 각종 문화·관광자원이 위치해 있어 지역경제 및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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