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7회 북구합창단 정기연주회 포스터
[현장뉴스 = 정영곤 기자] 광주시 북구가 북구합창단 정기공연으로 10월의 가을밤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음악으로 주민들의 감성을 녹여낸다.

광주 북구는 “오는 22일 오후 7시부터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주부들로 구성된 북구합창단 제18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국경완 지휘자가 이끄는 이번 연주회는 반주자 조송은씨의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어우러지는 합창단의 아름다운 화음을 선보이고, 타악기 김근돈, 바이올린 조현아, 신디사이저 주세영씨가 특별출연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채운다.

이날 북구합창단은 ‘날 좀 보소’, ‘총각타령’, ‘알라바마가 오고있네’ 등 3곡의 합창을 시작으로 ‘그대는 나의 인생’, ‘백만송이 장미’, ‘Top of The World’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로 무대를 꾸미며, 관객과 함께하는 ‘노사연의 바램’ 합창으로 깊어가는 가을밤의 감동을 선사한다.

그리고 오페라에 대중음악을 가미한 팝페라 앙상블 ‘친친클래식’이 선사하는 ‘Gloria’, ‘아름다운 강산’ 등의 특별공연으로 이번 정기연주회를 한층 더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연주회는 천상의 하모니로 깊어가는 가을밤의 감성을 물씬 느끼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멋진 가을날에 가족·연인과 함께 공연장에서 낭만 가득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0년 6월 지역 문화예술발전과 건전한 여가생활 기회 제공을 위해 주부들로 구성된 북구합창단은 그동안 17회의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120여회의 기획공연을 개최했으며, 태백 전국 합창대회 프린지 대상 수상, 문화관광부 주최 전통문화축제 공모 당선 등 공연 능력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저작권자 © 현장뉴스(field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