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뉴스=안연정 기자] 광주복지재단(대표 장현)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은 10일 오전 11시 30분에 복지관 1층 로비에서 ‘빛고을 메아리’ 방송국 개국식을 가졌다.

방송부 구성원은 전직 방송국 PD, 아나운서, 엔지니어 등으로 구성된 17명의 빛고을노인건강타운 회원들로 회원자치문화 조성을 위해 기꺼이 재능나눔을 자처했다.

상반기에 공고를 통해 참여자를 모집, 심사를 거쳐 선발한 방송부 회원들은 지난 3월부터 4개월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엔지니어, DJ, 작가 등을 조직하고 훈련해 왔으며, 추후 매일 정오부터 30분간 시그널 음악을 시작으로 하여 명시(詩), 타운 일정, 오늘의 역사, 음악 등을 방송하는 등 활동할 예정이다.

이날 개국 행사에 오카리나, 플룻, 하모니카 회원들이 식전공연을 준비해 개국을 축하하고 ‘빛고을 메아리’는 정오에 개국 첫 방송을 진행했다.

장현 대표는 “타운은 다양한 경륜과 재능을 갖추신 분들이 많아 이분들의 역량을 한껏 발휘할 수 있는 공익형 재능기부문화를 확산토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빛고을 메아리 이양자 회장(74세)은 “점심시간이면 타운 곳곳에서 아름다운 선율이 흘러나와 모두가 힐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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