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뉴스=조영정 기자]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고 희망2019나눔캠페인 추진위원회가 주관한 ‘희망2019나눔캠페인 출범 및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이 20일 오후 전라남도 도청 광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허정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노동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대표, 김종식 목포시장, 박우량 신안군수 등 사회복지관계자 및 시민 2000여 명이 참석했다.

내년 1월31일까지 '희망2019나눔캠페인'을 시작하고 캠페인 모금 목표액은 97억6400만원으로 지난 모금액과 동일하다.

사랑의온도탑은 목표액의 1%인 9764만원이 모금될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올라 목표액이 달성되면 100도가 된다.

식전행사로 무안군종합사회복지관 연꽃 드림팀 공연, 전남지방경찰청 홍보단 공연, 축하영상 상영 및 해군3함대 공연퍼포먼스 등이 펼쳐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노동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대표의 개회선언, 허정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의 환영사, 김영록 전남도지사·장석웅 전남교육감·이용재 전남도의회 의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날 허정 회장은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명예회장으로 추대하고 추대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다가올 겨울은 힘든 사람은 더 힘들고 외로운 사람은 더 외로운 계절”이라며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나눔 바람’이 전남에서 시작해 남풍처럼 전국으로 번져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수원(주)한빛원자력본부는 희망2019나눔캠페인에 동참하면서 7억 원의 성금을 기부했고, 나눔바자회 물품으로 목포시·신안군·여수시 등도 물품을 기부했다.

한편 희망2019나눔캠페인 기부금 전달 및 나눔 바자회 물품전달식에서는 2018년 월동난방비와 김장김치 지원사업비를 750여개소 총 6억 원를 지원, 2019년 신청사업 및 아동청소년야간보호사업비로 89개소에 총 17억여 원을 지원, 2018년 전남사랑의열매 차량지원사업비 전달식에서는 41개소에 승합차 34대와 경승용차 7대 총 10억원 상당의 후원금이 지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