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6차산업 지원정책인 ‘농업인 소규모 창업기술지원사업’은 소자본 창업을 통해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각종 혜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해당 업체를 대상으로 제품의 가공 및 생산, 상품화에 필요한 장비구입 등 기반 조성을 비롯해 제품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포장, 유통 개선, 상표등록 및 출원, 각종 컨설팅, 우수지역 벤치마킹 제품 홍보 강화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23일 봉황면 마동길 129-8소재 ‘천년가향’ 식초가공공장에서 준공식을 갖고, 제품 시음회 및 공장 내부시설을 관람했다.
‘천년동안 변치 않는 향이 머무른다’는 뜻의 천년가향은 나주 특산물인 배를 비롯해 와송, 산사열매, 사과, 현미, 황칠 등을 재료로 천연발효식초를 생산하는 단계별 내부시설을 갖췄다.
하화숙 천년가향 대표는 “지난 10년 간 오직 발효식초만 보고 달려왔으며 농업인 소규모 창업기술지원사업에 힘입어 무사히 오늘 준공식을 갖게 됐다.”면서, “발효식초가공시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내 가족과 함께 나눈다는 마음으로 건강한 천연발효식초 생산에 힘써가겠다.”고 밝혔다.
준공식에 참석한 이상목 나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역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과 농가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소비자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건실한 업체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나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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