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도범 검거에 결정적 역할
[현장뉴스 = 나마리 기자] 전남 나주시 스마트도시통합운영센터 관제요원들이 최근 꼼꼼한 업무 수행을 통한 경찰의 절도범 검거에 크게 기여해 세간에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나주시는 센터 CCTV모니터링 근무 중 절도 행각을 포착, 두 차례에 걸친 범인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한 관제요원 이 모씨와 김 모씨가 각각 나주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이 모 요원은 지난 14일 오후 11시 10분 경, CCTV모니터링 근무 중, 한 행인이 주차돼있던 트럭 차량 문을 열고 휴대폰을 훔치는 장면을 발견한 뒤, 관제실장 보고 후 즉시 경찰에 출동 신고를 요청했다.

경찰은 센터 추적관제를 통해 용의자 이동경로를 파악한 후, 범인을 현장 검거했다.

그로부터 5일 뒤인 지난 19일 김 모 요원 역시 금남동 주차장에 서있던 과자트럭에서 절도범이 물품을 훔치는 모습을 CCTV모니터링을 통해 포착한 뒤, 동일 신속한 조치를 통해 범인을 현장에서 검거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나주경찰서 관계자는 “늦은 밤 시간에도 직무에 성실히 임해 지역 치안 유지에 크게 기여한 관제요원 두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29일 감사장을 전달했다.

지난 2015년부터 문을 연 나주스마트도시통합운영센터는 CCTV관제요원과 경찰이 24시간 상시 근무체계를 유지, 지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건·사고를 신속한 조치를 통해 해결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새벽 영산동 인근에서 홀로 서성이는 치매노인을 발견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등 시민의 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최근 들어 지능화된 각종 범죄·사건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관제능력 향상을 위한 직무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365일 24시간 시민 안전의 최전방에 서있다는 사명감을 갖고 지속적으로 근무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격려·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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