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시티 완도 전 지역 확대에 따른 기본계획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 슬로시티 비전 및 전략 논의
[현장뉴스 = 정영곤 기자] 완도군은 ‘슬로시티 완도 전 지역 확대에 따른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한국슬로시티본부를 비롯한 완도군청 전 부서장이 모여 1島 1色 해양치유산업과 섬 재생 프로젝트 결합 섬과 섬의 연결을 통한 관광객 동선 확대 등 완도 슬로시티 제3기 비전과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2007년 청산도가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인증을 받았으며 2013년 재인증을 받고 금년 4월 완도 전 지역으로 확대하는 슬로시티 인증을 받았다.

이에 슬로시티 발상지로서의 발전 방향과 완도 전 지역 확대를 통한 권역별 관광자원과 슬로시티 운동 확대로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잘 사는 지역 만들기’를 위한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신우철 군수는 “지난해 10월, 국가 지원 해양치유산업 선도 지자체 선정과 더불어 국내 최초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블루플래그 인증, 가고 싶은 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및 생물권 보전지역 등재, 국내 유일 난대림인 완도수목원 정비 사업 등 자체적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 슬로시티 전 지역 확대와 연계하여 유기적으로 발전해갈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지자체 소멸 위기 상황에서 생존 전략을 위해서도 슬로시티 철학과 목적에 부합하는 정책과 전략을 담아 계획을 수립하고 이번 보고회 시 논의된 사항을 최종보고회 때까지 보완하여 검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청산도는 슬로시티 인증 이듬해인 지난 2008년 관광객이 8만 8000명 정도였으나 10년 후인 2017년에는 34만 4000명으로 늘어 대한민국 대표 슬로시티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세종대 관광산업연구소와 컨슈머인사이트가 공동 기획한 ‘2018 여름휴가 여행 조사-국내 여행지 만족도’ 기초 자치 시·군 종합만족도에서 완도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2위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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