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례군
[현장뉴스 = 오상용 기자] 구례군은 4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공무원연금공단에서 공무원 은퇴자들의 귀농귀촌을 지원하기 위해 공무원연금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례군과 공단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공무원연금생활자의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교육 및 체류시설 이용, 연금생활자와 지역주민과의 교류, 지역농산물 판매 등 농촌정착을 지원하기 위하여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명한 날로부터 2년간 유효하며, 양 기관 사이에 특별한 이의가 없는 한 1년씩 연장된다.

한편, 구례군은 농업 창업을 희망하는 도시민과 예비 귀농인을 위해 일정기간 교육을 통하여 안정적인 농촌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연말까지 기숙형 30세대, 단독주택 5세대 등 총 35세대를 선발하며, 2019년 3월부터 10개월 동안 농업농촌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하고 교육생 개인별 영농실습 포장을 운영하면서 농업창업과 농촌정착을 준비할 수 있는 과정으로 교육관, 숙소동, 실습농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협약식에서 “자연친화적인 친환경도시 구례군이 보유한 다양한 자원을 바탕으로 공무원 은퇴자들의 안정적인 농촌정착을 지원하겠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이 지역사회를 활성화하고 인생 2막을 맞는 연금생활자들의 삶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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